이문열 작가론

소개

이문열 소설 속 인물들의 性格 유형과 性格 설정의 배경

목차
소설 속 인물의 성격 유형
선민의식의 지식인들
지식인의 변혁 거부
혼돈과 불합리로부터의 도피
과거 회귀에의 열망
양반문화와 사대부 정신에의 향수
무위자연 사상의 구현
체제와 지배 이념에의 안주
성격 설정의 배경
참고문헌

목차

I. 소설 속 인물의 성격 유형
1. 선민의식의 지식인들
1) 지식인의 변혁 거부
2) 혼돈과 불합리로부터의 도피
2. 과거 회귀에의 열망
1) 양반문화와 사대부 정신에의 향수
2) 무위자연 사상의 구현
3. 체제와 지배 이념에의 안주

II. 성격 설정의 배경

III.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문열이란 작가는 우리나라 문학계에서 빼놓을 수 없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대중적인 작가이다. 이문열 소설의 경우 구성이 정교하고 뛰어나며, 유려하고 정확한 문체, 해박하고도 백과사전적일 정도로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하는 교양주의적 특성으로 인하여 ‘이문열 소설의 문학적 깊이와 넓이’ 면에서 이미 우리 문단에서는 드물게 탁월한 문학성과 폭넓은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문열 소설이 지나치게 보수주의적이며 체제 순응적이라는 평가가 있고, 만약 층위가 있다면 소외된 사람들의 진솔한 삶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지적된다. 이러한 작품세계가 형성되는 것은 작가의 체험범위와 그가 파악하는 세계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신동욱은 이문열의 소설들에서 만나게 되는 인물들을 크게 두 층으로 나누고 있다. 한층은 문제의식을 안고 있는 지식인 군상이 인물 층을 이루고 있는 것 같고, 다른 한 층은 심히 왜곡되었거나 소외층으로서, 시대의 변천에서 따돌려진 장인들이나 소시민들이 스스로 쌓아올린 이기주의의 갑갑하게 제한된 테두리 속에 갇힌 왜소한 인물들이 층을 이루고 있다고 하였으며, 또는 격동기에 삶을 빼앗긴 보통사람들의 정신적인 방황이나 공포의식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했다. 혹은 겉으로는 정상성을 유지하는 그런 보통 사람들이지만 안으로는 자기기만을 합리화하며 살아가는 풍속에 삶의 내밀한 의미의 짜임 등을 밝혀 그 내재된 모순을 들추어낼 만한 그런 인물들 이라고 하였다. 그 외에 많은 이문열에 관한 연구들에서 이문열 소설 속의 인물들에 대한 고찰이 있어왔고 그 인물들의 배경에는 이문열 개인의 삶의 체험이 녹아있음을 부정하지 않았다.
사회적으로 ‘홍위병 논란’이나 소설 『선택』에서의 페미니즘 논란을 이어 사회적으로 그의 가치관이나 사상에 대해서 보수주의와 진보주의를 둘러싸고 옹호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는 현재 이문열의 상황을 독자의 입장으로 살펴보면서 그의 문학 속에 녹아나는 그의 세계관을 살펴보고 그것이 나타나는 소설 속 인물들의 유형을 살펴보고 공부해봄으로써 그의 문학을 좀 더 잘 이해하고자 이 발제를 시작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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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인행 편집부편, 「이문열론」, 삼인행 1992
· 김 현, 「베끼기의 문학적 의미」, 『책읽기의 괴로움』, 민음사 1984
· 루이스 코저, 진덕규 역, 「지식인의 환상」, 진영사 1980
· 신동욱, 「시대의식과 서사적 자아의 실현문제」,『이문열』, 서강대학교 편집부 1996
· 윤광옥, 「이문열 소설의 회고적 구성연구」, 《동덕여대 여성개발 대학원》, 2002
· 조기연, 「이문열의 <변경>연구」, 《배재대 대학원》, 2002
· 김태준, 「이문열 중장편 소설 연구」, 《안양대 교육대학원》
· 정지아, 「이문열론:작가의 현실인식의 틀을 중심으로」, 《중앙대 대학원》,1997
· 조영복, 「이문열을 위하여」, 《시대정신》, 제19호, 2002.3-4
· 홍기돈, 「물위의 집:이문열의 중단편소설에 나타나는 <예술지상주의>의 변모양상」,
· 《현대문학》560, 2001.8
· 이문열, 「소설가 이문열:일그러짓 ‘옛건’에 바치는 사랑의 찬가:진정한 보수주의자가 되기 위한 희원」, 《문학사상》331, 2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