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주의 베데킨트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에 관한 감상문

소개

공연예술 - 뮤지컬 감상문(스프링 어웨이크닝에 관한 뮤지컬 감상과 더불어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작가 표현주의 작가 베데킨트의 특성을 함께 다루었습니다.)
참고로 레포트 제출 점수 만점이었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에 제출한 거라서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들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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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인물 베데킨트의 작품 `눈 뜨는 봄`이라는 희곡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사실 내가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예매할 때는 누구의 작품이고, 이 작품이 어떠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평소에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뮤지컬치고는 드문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라는 게 흥미로워서 예매하게 되었다.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다 보고 나왔을 때 나와 내 친구는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정신적으로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이 뮤지컬을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해도 되나? 더 높여야 되는 거 아닐까?’하는 것부터 이런 소재가 이렇게 공식적으로 무대 위에서 다루어진다는 게 참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기존에 내가 보아왔던 공연과는 차원이 달랐다.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19세기 독일 청소년들의 성, 자살, 성적, 자위 등에 관한 지극히 청소년기에 해봤을 만한 현실적인 고민과 그와 충돌하는 어른들의 억압과 위선에 대해 그리고 있다.

이 작품에 주요 인물은 공부도 잘하고, 성품도 좋은 모범 소년 멜키어와 왜소한 체격에 열등생, 성적에 대한 압박에 항상 시달리는 모리츠, 호기심 많고, 순수한 사춘기 소녀 벤틀라. 이렇게 세 인물로 압축할 수 있다. 이들은 그저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사춘기 청소년들이다. 하지만 이 내용의 결말을 보면 이들 세 명중에 두 명이 죽는다. 모리츠는 자살을 하고, 벤틀라는 위험하게 낙태수술을 받다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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