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사람들

소개

[숲사람들]의 감상문으로, 피그미족의 생활를 보고 부족사회의 가치에 대해 적은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피그미가 먹고 사는 법
Ⅲ. 피그미를 움직이게 하는 힘, 숲
Ⅳ. 그들만의 비밀 : 몰리모
Ⅴ. 숲에서의 피그미, 마을에서의 피그미
Ⅵ.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우리는 현재 최고로 발달된 사회에서 ‘문명인’의 삶을 살고 있다. 옛날에는 인간이 했던 일들을 이제는 컴퓨터와 기계가 대신해 준다. 우리는 더 이상 힘들 일들을 하지 않아도 되고 ‘일 하는 인생’이 아닌 ‘즐기는 인생’을 살고 있다. 아직 아프리카 어딘가에 남아있을 것 같은 원시 부족민들을 책에서나 TV에서 우연히 접하게 되면 현대기술이 없는 사회가 얼마나 ‘야만적’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이 생각은 현대인들이 가진 가장 무서운 착각이 아닐까 싶다.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발달된 사회에 살고 있는 깨어있는 존재이고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은 미개한 사회에 사는 깨어나지 못한 존재란 말인가. 서구인들이 비서구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처럼, 현대에 살고 있는 모든 인류는 과거 인류보다 우월하다는 착각 속에서 살고 있는 듯 같다. 비서구인들을 또는 과거 사람들을 미개한 존재로 추락시킴으로써 자신을 더 우월하게 치장하는 것만큼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도 없을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나의 이 말들에 발끈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의 인류가 현대의 인류보다 더 미개하지 않단 말인가?”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미개하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인류가 발전해온 단계는 그 모습은 다를지라도 각 단계의 우열을 논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인류학과의 한 학생으로서 많이 배워오고 있기 때문이다. 원시 부족민들의 모습도 지금의 우리에겐 많이 낯설지만 모든 문화가 나름의 이유를 가져서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어쩌면 그들의 모습이 환경에 잘 적응된 가장 ‘합리적인’삶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필요한 만큼만 자연으로부터 얻기 때문에 치열하게 경쟁하는 오늘날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인다.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이 ‘생산’해내야만 하는, 사실상‘만족’이 불가능한 오늘날과는 반대로 그들은 자연이 주는 양에 만족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지 않고도 활짝 웃을 수 있는 것이다.
또 현대에 비해서 노동 시간이 많이 줄어들므로 더 많은 여가 시간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사실 알고 보면 현대인들보다 원시 부족민들이 훨씬 더 행복한 삶을 보냈을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