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을 읽고

소개

에이리프롬의 사랑의 기술 독후감입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성학 강의 과제가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읽은 후에 감상문을 제출하라고 했을 때 책 제목만 듣고서 연애 지침서와 같은 뉘앙스를 풍겨 솔직히 적잖이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며칠간을 과제를 미리 해놓기 위해 미리 책을 읽으려고 항상 가방에 넣어두고 다녔지만 제목이 풍기는 뉘앙스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 같은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꺼내기도 조금은 민망하기까지 했다. 적어도 책을 제대로 읽어나가기 전까지는... 집에서, 그리고 도서관과 같은 혼자 있는 곳에서 조금씩 읽어 나가기 시작했을 때, 내가 이 책을 많이 착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요즘에 흔히 나오는 연애지침서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인간 본질에 관한 깊이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책을 1/3정도 읽었을 때는 주변 시선 따위는 생각하지 않게 되었고, 또한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이 책을 펴볼 수 있게 되었다.
연애 지침서와 같은 도서는 남자가 읽기에는 뭔가 창피한 것 같아서 읽어 본 적이 없지만, 과제로 연애 지침서와 같은 향기를 풍기는 책을 받았을 때 무언가의 호기심과 기대를 가지게 되었고, 책장이 한 장,한 장 넘어가면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우리가, 내가 잊고 사는게 무엇이었는지 잊고 살았고, 사랑 받고, 관심 받기를 원해서 주기적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드나들고, 머리를 자르러 가도 동네로 다니기 보다는 강남이나 청담동과 같이 비싸고 남들이 보기에 멋있어 보이는 스타일로 만드는 곳을 다니고,말투부터 머리에서 발끝까지 남들에게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에만 모든 에너지를 쏟았던 내 자신을 다시금 바라보게 되었다. 책의 결론은 간단하게 말해 세상을 왜 살아가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