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어거스틴)에 대한 고찰

소개

『아우구스티누스 : 모든 신학적 통찰의 원천』을 읽고...

그리스도교 신학의 근간을 마련했으며 ‘고백록, 삼위일체론, 하나님의 도성’을 비롯한 수많은 책을 저술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를 알고자 한다면 우선 두 권의 책을 참고해야 한다. 하나는 아우구스티누스 자신이 기록한 ‘고백록’이며 다른하나는 그의 친구이자 제자였던 포시디우스 감독이 쓴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이다. 전자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유소년 시절부터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야기까지를 기록한 자서전적인 기록이며, 후자는 아우구스티누스가 회심을 하고 죽는날까지의 나머지 생애를 다룬 기록이다. 우선 그의 청년시절을 평가한다면 그의 삶은 도덕적인 면에서 허랑방탕하였다. 하지만 그는 학업에 있어서는 엘리트였다. 대도시인 카르타고에서 수사학을 전공하였으며 그곳에서 두각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때의 수사학을 전공한 것이 훗날 마니교, 도나투스파, 펠라기우스파, 그리고 이교도들의 도전에 뛰어난 변증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신학을 하기 앞서 다른 학문(서양사)을 하고 신학도로서 입문하고자 했던 나는 아우구스티누스가 부러웠다. 또한 그의 회심기를 읽었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특별한 계시를 통하여 그를 부르시는 모습에서 바울의 회심을 떠올리게 하였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리스도교 신학의 근간을 마련했으며 ‘고백록, 삼위일체론, 하나님의 도성’을 비롯한 수많은 책을 저술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를 알고자 한다면 우선 두 권의 책을 참고해야 한다. 하나는 아우구스티누스 자신이 기록한 ‘고백록’이며 다른하나는 그의 친구이자 제자였던 포시디우스 감독이 쓴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이다. 전자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유소년 시절부터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야기까지를 기록한 자서전적인 기록이며, 후자는 아우구스티누스가 회심을 하고 죽는날까지의 나머지 생애를 다룬 기록이다. 우선 그의 청년시절을 평가한다면 그의 삶은 도덕적인 면에서 허랑방탕하였다. 하지만 그는 학업에 있어서는 엘리트였다. 대도시인 카르타고에서 수사학을 전공하였으며 그곳에서 두각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때의 수사학을 전공한 것이 훗날 마니교, 도나투스파, 펠라기우스파, 그리고 이교도들의 도전에 뛰어난 변증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신학을 하기 앞서 다른 학문(서양사)을 하고 신학도로서 입문하고자 했던 나는 아우구스티누스가 부러웠다. 또한 그의 회심기를



또한 도나투스파는 성사(聖事)의 유효성이 그것을 시행하는 사람의 자격과 가치에 달려있기 때문에 배반자들이 행한 성례는 효력이 없다고 주장함으로써 배반자가 한 성례는 무효라 여겼다. 그로인해 재세례와 같은 일이 시행되었는데 이에 대하여 아우구스티누스는 성례는 성례의 효력은 그것을 집례하는 사람들의 도덕적 자격에 좌우되는 것이 아닌 성례 그 자체에서 발휘된다는 사실을 주장하였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주장에 있어서 이의를 제기한다. 중세 때 이러한 관습으로 인해 성례에 우연치 않게 참여한 ‘쥐’를 죽여서는 안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결론에도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창세기 4장에 나오는 가인과 아벨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은 제사의 행위나 제사 그 자체를 보시고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제사를 드리는 그 사람의 중심과 삶을 평가하시어 제사를 받으시는 것처럼 성례도 또한 성례를 집례하는 사람의 중심됨과 삶을 하나님께서 평가하시어 그 효력과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도나투스파는 교회는 ‘거룩한’ 공동체로서 완전한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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