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없는 자처럼

소개

크래독이 쓴 권위없는 자처럼의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권위없는 자처럼』이라는 책을 몇 장 읽으면서 나의 첫 느낌은 결코 쉬운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더군다나 신학생이 아닌 입장에서 이 책을 읽기에는 다소 버거운 일이기는 하였지만 어렵게 느껴진만큼 정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이 책을 통하여서 저자의 의도와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논하고자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크래독의 장점은 첫째, 그의 문제의식이다. 크래독은 한 명의 설교자로서 강단의 위기를 인식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통적인 방법의 단순함을 지적하고 설교에 있어서 역동적인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말씀의 강단은 그 당시대의 사안들과 그러한 사안들으 제기한 사람들과 계속적인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말씀의 강단은 설교에 생명력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한 견해들과 상관없이 그 시대의 가장 사려 깊고 본질적인 정신들을 깊이 고려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둘째, 설교자의 관심을 본문에서 청중으로 옮기게 했다는 것이다. 특별히 “대사”의 이미지를 가진 설교자들은 청중의 삶과 문화를 고려하는데 관심을 두지 않았기에 설교와 삶의 괴리감을 가져오게 하였는데 이제 설교자의 눈이 청중에게도 향하여져 설교와 삶의 거리가 좁혀지게 되었다. 또한 크래독은 설교자와 청중의 관계가 종전과는 전적으로 다르게 형성되고 있다고 역설하였다. 많은 청중은 판에 박힌 스타일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주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설교자와 청중 사이의 평등한 관계 또한 수립하려는 활기찬 움직임들이 필요할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