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밖의 경제학 서평

소개

상식밖의 경제학 서평입니다.

이 감상문으로 감상문 부분점수 만점 받았습닏.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저자 댄 애리얼리는 18세 때 마그네슘 폭발로 몸 전체의 70%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전신에 화상을 입은 그는 3년 동안 병원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고통을 경험 하게 된다. 특히 그가 매일 해야 했던 `약욕`시간에 간호사는 그의 고통을 최소화하게 해준다는 명목아래 붕대를 재빠른 속도로 떼어내곤 했었는데, 그때 그는 정말 붕대를 재빠르게 떼어 내는 것이 진정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 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 그리고 화상치료가 끝난 뒤 그는 학교에 돌아와 간호사들의 행동이 정말 합리적인 판단이었는지에 대해 실험을 하였고 놀랍게 간호사들의 행동은 오히려 환자의 고통을 증가시키는 `비합리적`인 행동이었던 것이다. 그는 이를 계기로 인간의 비이성적인 부분을 `행동 경제학`을 통해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각각 사람들이 결정에 감정 상대성 규범 등에 영향을 받으며 그렇기 때문이 인간은 비합리적인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 많은 부분 아니 모든 부분이 너무나 흥미로웠지만 `사회 규범이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서술한 부분이 특히 내 눈길을 끌었다. `표준 경제학`에서의 제일 우선시 되는 전제는 `인간은 합리적 존재이며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 하기위해 늘 최선을 다 한다.`이다. 물론 자신의 효용이라는 것이 늘 돈으로 환산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으로서든, 돈으로서든 아니면 다른 어떤 것으로라도 인간은 늘 자신의 최고의 이익을 추구하며 그렇게 행동한다고 전제한다. 하지만 그가 한 실험의 결과는 인간은 `돈`이라는 자신의 효용보다는 사회적 규범에 더 큰 반응을 보인다는 것 이었다. 누군가가 길을 가는 사람을 붙잡고 이 소파를 옮겨 달라는 부탁을 한다는 예를 들자. 만약 표준경제학의 이론대로라면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낭비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거절하거나, 어차피 도와준다면 단 10센트의 돈이라도 받고 일을 하는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의 연구결과는 달랐다.(그는 이런 실험을 하지 않았지만 그의 다른 실험의 결과를 토대로 예를 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낭비를 막는 선택이 아닌, 자신의 시간을 소비하면서 상대를 도와주는 선택을 하였고, 이때에도 10센트라는 대가를 받기보다는, 대가없이 도와주는 것을 더 선호하였다. 물론 이 예에는 5달러라는 다른 선택도 필요하지만, 아무튼 이 예를 통해 실제의 인간은 우리의 보편적인 생각과는 달리 경제적 효용이 아닌 다른 것에 더 큰 반응을 보일 때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