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보르헤스 전집2 『픽션들』작품분석

소개

보르헤스 전집2 『픽션들』작품분석입니다.

목차

1. 픽션들
[원형의 폐허들]
[칼의 형상]
2. 허구적 글쓰기
3. 보르헤스의 작품 분석

본문내용

보르헤스 전집2 『픽션들』작품분석
‘’ 미로 속에서 거울을 비추다 ‘’
보르헤스는 글의 소재를 그가 갖고 있는 방대한 지식에서 가져온다. 그의 글쓰기의 기법도 대개 역사적 사건에 근거해서 자신의 생각을 담아 새롭게 펴낸다. 즉, 실화에서 소재를 가져와서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는 것이다. 또는 원래 있던 이야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임으로써 실화에서 더 실화같은 허구를 가져와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읽다보면 허구가 아닌 실화 같다. 그래서 그의 허구는 역설적으로 진짜 같다. 예로, 토마스 에드워드 로렌스 「지혜의 일곱 기둥」이란 실화를 바탕으로 유다와 연결시켜 이야기 하고, 역사적으로 있었던 히틀러가 프라하를 침입하는 그 날에 있었을지 모르는 이야기를 가지고 [비밀의 기적]을 써냈다.

1. 픽션들
보르헤스 『픽션들』은 말 그대로 허구다. 허구는 소설의 큰 특징이다. 우리는 소설이 허구라는 것을 알지만, 그 사실 간과하고 이야기에 빠져들 때가 많다. 보르헤스는 이 픽션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책의 제목을 허구들이라고 말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다보면 사실과 허구를 구분할 수 없게 한다. 그가 늘어놓은 철학, 사상, 종교, 수학 등 광범위하게 늘어놓은 지식의 양에 주석까지 덧붙여 보다보면 믿게 된다. 글에 주석을 달아 마치 이 일이 사실인양 만들어 낸다. 또한 그의 이야기에 딸려오는 게 실제 존재했던 사상가와 철학가들이니 읽다보면 사실인지 허구인지 분간할 수 없게 만든다.

참고자료

· 보르헤스 전집2 『픽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