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훔치는 사람들 서평

소개

영혼을 훔치는 사람들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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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혼을 훔치는 사람들” 제목에서 무언가 신비함이 느껴진다. 그러한 신비함에 이끌려 나는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다른 중국역사 서적과는 다르게 하나의 소설책처럼 구성되어져 있다. 또한 이 책은 일반적인 역사서처럼 역사의 시작과 끝을 시대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닌, 어느 한 시기에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막연하게 역사책을 읽는 것 보다는 어느 한 주제에 관하여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먼저 이 책의 이미지적인 부분에서의 평가를 하자면, 우선 제목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영혼을 훔치는 사람들’이란 제목아래 ‘1768년 중국을 뒤흔든 공포와 광기’라는 작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추리소설책 같은 제목을 하고 있지만, 이 책은 중국의 역사를 설명하는 역사서인 것이다. 또한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1장 소문의 시작을 시작으로 태평성대의 그늘, 변발은 복종의 척도, 두려움․공포 그리고 집단 광기, 의심하는 건륭제, 은폐하는 관료들, 사건의 종결과 휩쓸린 사람들, 정치 범죄와 관료제, 그리고 마지막 10장인 주제와 변주로 이루어져 있다.
1장부터 10장까지 각가지의 주제에 따라 나누어 사건을 설명하고 있음으로써 좀 더 이해하기 쉽고 마치 단편의 이야기를 엮어놓은 것 같아서 독자들이 읽는데 지루함을 덜 받도록 구성되어져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저자인 필립 쿤이 베이징의 제일역사당에 소장되어 있는 사료와 자료와 더불어 논문과 단행본 또는 다른 중국역사서적 등 방대한 양의 참고자료를 통하여 이를 토대로 구성되어져있다. 따라서 책 중간 중간에 삽입되어진 사진이나 그림이 좀 더 검증되고 신뢰성 있어 보인다. 또한 이러한 사진이나 그림은 독자가 책을 읽어 내려가는 도중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을 달래주는 역할을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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