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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건물 집중 분석

공사가 준공되자 1395년 10월 7일 임금은 신하에게 주연을 베풀고 상하가 술기운이 거나해지자 정도전에게 궁궐의 이름을 짓도록 하였다. "신이 살펴 상고하건대 궁궐은 임금이 정치를 다스리는 곳이고 사방에서 우러러보는 곳이며 벼슬아치가 함께 나아가는 곳이니 그런 까닭에 그 제도를 장하게 하여 높고 엄숙함을 보이고, 그 이름을 아름답게 하여 좋게 느껴지도록 하여야 합니다. 한나라, 당나라 이래로 궁궐의 이름마다 나름대로 그 내력을 지니고 있지만 한 결 같이 높고 엄숙함을 보이며, 보아서 재미를 느끼게 하려 한 점에 있어서는 마찬가지입니다. 임금께서 왕위에 오른 지 3년에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먼저 종묘를 세우고 이어 궁궐을 이룩하사 그 다음 해 10월 곤룡포를 입고 선조 내외분 신주를 새 종묘로 모신 다음 여러 신하들을 새 궁궐로 불러 주연을 베푸시니 이는 신의 은혜를 넓히고 자리를 편히 하고자 하심인지라." 임금이 신 도전에게 명하시기를, "이제 도읍을 정하고 종묘를 들이었으며 새 궁궐마저 준공되었기에 술잔치를 베푼 터라 그대는 마땅히 궁궐의 이름을 빨리 지어서 나라와 더불어 함께 영원히 쉬게 하라." 하심에 신은 명을 받고 삼가 머리를 조아리어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 만년 그대의 경복(景福 : 큰 복)을 도우리라"고 한 글귀를 외며 청하여 새 궁궐의 이름을 경복(景福)이라 하였으니, "임금께서는 대대 자손과 더불어 만년 태평지업을 누리실 것이며, 온 나라 백성들도 또한 길이길이 보고 느끼는 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하나 춘추에 이르기를 민력을 중히 여기며 토공을 삼가라 하였으니 어찌 임금의 몸으로서 스스로를 받들기 위하여 백성을 채찍질함이 옳다 하겠습니까? 넓고 큰집에 살면서 가난한 선비를 아낄 것을 생각하고 시원한 대궐에서 지내면서 매사를 가려서 할 것을 마음에 새기면 비로소 만백성들이 받드는 가운데 거의 부담될 것이 없을 것입니다. 이리하여 태조는 정도전이 올린 의견을 받아들여서 그로부터 새 궁궐을 `경복궁`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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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09.11.18 최종저작일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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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건물 집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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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공사가 준공되자 1395년 10월 7일 임금은 신하에게 주연을 베풀고 상하가 술기운이 거나해지자 정도전에게 궁궐의 이름을 짓도록 하였다. "신이 살펴 상고하건대 궁궐은 임금이 정치를 다스리는 곳이고 사방에서 우러러보는 곳이며 벼슬아치가 함께 나아가는 곳이니 그런 까닭에 그 제도를 장하게 하여 높고 엄숙함을 보이고, 그 이름을 아름답게 하여 좋게 느껴지도록 하여야 합니다. 한나라, 당나라 이래로 궁궐의 이름마다 나름대로 그 내력을 지니고 있지만 한 결 같이 높고 엄숙함을 보이며, 보아서 재미를 느끼게 하려 한 점에 있어서는 마찬가지입니다. 임금께서 왕위에 오른 지 3년에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먼저 종묘를 세우고 이어 궁궐을 이룩하사 그 다음 해 10월 곤룡포를 입고 선조 내외분 신주를 새 종묘로 모신 다음 여러 신하들을 새 궁궐로 불러 주연을 베푸시니 이는 신의 은혜를 넓히고 자리를 편히 하고자 하심인지라." 임금이 신 도전에게 명하시기를, "이제 도읍을 정하고 종묘를 들이었으며 새 궁궐마저 준공되었기에 술잔치를 베푼 터라 그대는 마땅히 궁궐의 이름을 빨리 지어서 나라와 더불어 함께 영원히 쉬게 하라." 하심에 신은 명을 받고 삼가 머리를 조아리어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 만년 그대의 경복(景福 : 큰 복)을 도우리라"고 한 글귀를 외며 청하여 새 궁궐의 이름을 경복(景福)이라 하였으니, "임금께서는 대대 자손과 더불어 만년 태평지업을 누리실 것이며, 온 나라 백성들도 또한 길이길이 보고 느끼는 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하나 춘추에 이르기를 민력을 중히 여기며 토공을 삼가라 하였으니 어찌 임금의 몸으로서 스스로를 받들기 위하여 백성을 채찍질함이 옳다 하겠습니까? 넓고 큰집에 살면서 가난한 선비를 아낄 것을 생각하고 시원한 대궐에서 지내면서 매사를 가려서 할 것을 마음에 새기면 비로소 만백성들이 받드는 가운데 거의 부담될 것이 없을 것입니다. 이리하여 태조는 정도전이 올린 의견을 받아들여서 그로부터 새 궁궐을 `경복궁`이라고 하였다.

    목차

    ◆ 내가 경복궁에 간 이유 ◆
    ◆ 경복궁의 연혁과 역사 ◆
    ◆ 경복궁 의미 ◆
    ◆ 경복궁의 구조 ◆
    ◆흥례문 (興禮門)◆
    ◆근정문 (勤政門)◆
    ◆근정전 (勤政殿)◆
    ◆ 차 일 ◆
    ◆ 품 계 석 ◆
    ◆ 사정전 (思政殿) ◆
    ◆ 만 춘 전 ◆
    ◆ 천 추 전 ◆
    ◆ 강녕전 (康寧殿) ◆
    ◆ 경성전 ◆
    ◆ 연생
    ◆ 응지당 ◆
    ◆ 함실 아궁이 ◆
    ◆ 강녕전의 역할 ◆
    ◆ 교태전 (交泰殿) ◆
    ◆ 함 원 전 ◆
    ◆ 흠 경 각 ◆
    ◆ 아미산의 굴뚝 ◆
    ◆ 자경전 십장생 굴뚝 ◆
    ◆ 향 원 정 (香遠亭) ◆
    ◆ 향원지의 구조 ◆
    ◆ 경회루 (慶會樓) ◆
    ◆ 수 정 전 ◆
    ◆ 건 청 궁 ◆
    ◆ 집 옥 채 일 원 ◆
    ◆ 신 무 문 ◆

    본문내용

    ◆ 내가 경복궁에 간 이유 ◆
    내가 경복궁에 간 까닭은 크게 두가지이다. 가장 큰 이유는 한국건축개론 수업 과제여서, 두 번째 이유로는 한국건축특성이 그 어느 장소보다 많이 표현된 건축물들이 집해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내가 답사 가는 날은 따사로운 햇살에 과제 보다는 나들이를 간다는 생각에 은근히 들떠 있었다. 평소 과제 때문에 바쁜 생활 속에 느끼지 못했던 여유로움과 궁궐들의 아름답고 섬세한 모습에 한껏 빠져들 수 있었다. 그윽하면서도 화려한 우리의 전통 무늬와 토속적인 색감으로 정교하게 지어진 건물은 모두가 새로운 배움이자 감동이었다. 처음 마주친 곳은 경복궁의 입구에 있는 광화문 이었다. 하지만 복원공사 중이어서 광화문을 통과할 수는 없고 옆으로 돌아서 가야만했다. 완전히 복원된 광화문을 보지 못해서 서운했지만 다른 것들을 보기위해 흥례문으로 향했다. 흥례문과 근정문을 지나자 근정전의 웅장한 자태와 마주쳤다. 처마의 곡선이 북악산의 흐르는 선과 조화를 이루는 듯 장엄한 모습이었다. 사정전 안의 용 벽화가 있었는데 용의 자태 또한 힘 있고, 구름 속을 꿈들 거리는 생동감마저 느낄 수 있었다. 근정전을 바라보며 영화 “왕의 남자”를 떠올렸다. 궁중 연회가 열리던 장소로서 수업시간에 배운 월대며 회랑이며 눈으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단에 올라서서 걸어보기도 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편전으로 사용되었던 사정전. 정말로 동편에는 만춘전이, 서편에는 천추전이 자리잡고 있었다. 봄에는 만춘전에서 가을에는 천추전에서 계절에 따라 거처를 달리 했다는 게 새로웠다. 나는 근정전과 사정전 업무공간을 살펴보았고, 그 다음은 주거공간이라 할 수 있는 왕의 침소 강녕전과 왕비의 침소 교태전을 차례로 살펴보았다. 먼저 강녕전은 사가에서 사랑방이라 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왕이 독서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였다. 여기서 주목해 볼 수 있는 것은 건물이 동서양측으로 정(井)자 모양의 9칸으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가운데 칸에 왕의 침소가 있고 그 테두리 8칸의 방에 상궁들이 입직하여 왕의 신변을 보호했다고 한다. 경복궁의 중심축에 일직선으로 배열되어 있는 건물들 가운데 마지막인 교태전은 36간이나 되는 큰집이어서 그 동쪽으로 동익각인 원길헌이 딸렸고 서쪽에는 서쪽 날개채인 함광각이 딸렸으며 이웃해서 건순각과 함원전이 자리하고 있었다. 특히 건순각은 중궁전의 후원인 아미산을 교태전과 연개시키며 교태전 후정을 아늑하게 감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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