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을 들다 본 후 감상문

소개

`킹콩을 들다`라는 영화를 본 후 짧은 감상문입니다. 줄거리 내용도 포함해서 적었기에 영화를 안보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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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9년 8월 16일 일요일, 나는 팝콘을 들고“킹콩을 들다”라는 영화를 만나러 발걸음을 옮겼다. 개봉하기 전에도 억지감동이니 뭐니 라면서 여러 가지 말이 많았던 작품인데, 가슴이 조금이라도 뜨거워질 필요가 있던 나는 결국 발길을 내딛고 말았다.
영화의 첫 장면은 이지봉선생님(이범수)이 서울올림픽 역도경기 중 금메달 확정을 놓아두고 한번의 실패로 금메달은 물론 모든 것을 잃는 장면이었는데, 아주 역동적이고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여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이 장면을 아무렇지도 않게 스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장면과 비슷한 상황에 놓여진 또는 겪은 사람들에게는 순간 “음.....”하고 동감하였을 것 같았다.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일단 영화는 서정적인 80년도에서 90년도 시골학교를 배경으로 하였다. 스포츠 중 비교적 비인기종목인 역도를 주제로 하여 6명의 소녀와 한명의 선생님으로 이야기를 엮어간다. 낫질로 다져진 튼튼한 어깨와 통째 허리라는 타고난 신체조건을 가졌지만 사격부에 사격을 할 총도 사지 못살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한 박영자, 학교에서 제일가는 킹카를 짝사랑하지만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빵순이 현정, 하버드 로스쿨에 들어가 FBI가 되겠다는 역도는 잘 못하지만 공부는 정말 잘하는 모범생 수옥..... 제 각각 자신들만의 역도를 해야 할 이유를 가지고 역도부에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부상으로 그만 둔 역도선수, 이지봉 선생은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역도선수에게 남는 건 부상과 울그락불그락한 근육뿐이라고, 여자들에게는 맞지 않는 운동 그리고 별로 남는게 없는 운동이라고 생각해 역도를 가르치진 않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