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감상평 -독립영화 다큐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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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감상평 - 다큐멘터리 / 독립영화 다큐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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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줄거리를 얘기해 보자면 다리가 불편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산위에 있는 절의 계단을 힘겹게 오르고 불공을 드리고 산위에서 울리는 워낭소리와 함께 시작한다.
낡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며 소가 끄는 수레위에서 낮잠을 자는 할아버지와 말없이 그저 묵묵히 자신의 가야 할 길을 걸어가는 소. 점심때가 되어 할머니께서 준비한 점심을 드시고는 아픈 다리를 이끌고 소에게 다가가 막걸리를 주는 모습 옆에서 할머니께서 막걸리를 더 주려고 하자 많이 먹으면 탈이 난다며 말리는 게 소를 정말 위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소는 할아버지에게 어릴 때 침을 잘못 맞아 불편한 다리를 대신해 주는 자가용이요, 기계를 대신하여 농사를 짓는 농기구이자 오랜 시간 함께 동고동락 하면서 살아온 인생의 파트너이자 친구인 소중한 소. 그 소가 어느 날 다쳐서 검진을 받게 되었는데 소의 수명이 보통 15년 정도인데 벌써 30년 넘게 서로 의지하며 살아 왔었다는 것에 수의사가 놀라기도 하면서 이제 1년 정도 밖에 살지 못 할 것이라는 얘기를 한다.
할아버지는 그 말을 믿고 싶지는 않지만 생활하는데 소는 꼭 필요하기에 우시장을 찾아 일소를 구해보고자 했으나 일소는 없고 임시방편으로 새끼를 가진 암소 한 마리를 구해서 집으로 와서 같이 생활 하게 된다.
항상 새벽에 일찍 일어나 논·밭으로 일을 나가시는 할아버지 하지만 할머니는 그런 할아버지의 그 모습을 마음에 내키지 않고 불만이신 듯 보인다. 그렇게 퉁명스레 말은 했지만 할머니 역시 할아버지가 어릴 때 남의 집에서 일한 그 습관이 남아있어서 그런 것을 알기에 넘어가주신다. 그 마음도 이해가 가는 것이 사료를 주거나 기계를 사용하면 좀 더 몸이 편해질 것을 불편한 몸을 이끌고 고생하는 할아버지가 안타까워 한탄을 하는 것이시리라.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