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외과 GS 실습일지

소개

외과에서 작성한 실습일지 입니다. (2주)

실습시 느낀 점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08. 11. 10. (월)

두렵던 병원실습이 마침내 첫 날을 맞았다.
보건소 실습을 하며 몸도 마음도 편했던 시간을 지나 이제 충북대 외과 실습의 첫 날이다. 처음에는 각 과를 돌며 OT를 받았다. 올 초에 받았던 OT인데 또 들으니 새로웠다. 인공신장실에서 혈액투석을 받는 사람들은 5-10%만 기능하는 사람들이며, 사구체 여과율에 따라 주 2-3회 정도의 투석을 받는다고 했다. 쭉 펼쳐진 투석기계의 규모에 깜짝 놀랐다. OT를 주신 선생님께서는 인계를 잘 듣고 특수검사가 어떤 것이 있는지, 거의 on call로 하니까 잘 따라가서 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검사나 수술 전ㆍ후 처치도 잘 보라고 하셨다. 응급실은 1, 2차 병원에서 해결이 안되는 severe한 환자가 많이 오며, 소아과에서는 저번에 내가 실습할 때 한창 구상하고 틀을 만들어가던 병원학교가 완성되어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참 반가웠다. 내가 2주 동안 실습을 하게 될 61병동은 총 48bed로 외과와 피부과가 main이며, CA환자가 많아 Chemo와 OP가 많다고 하였다.
보통 다른 과에서 수간호사 선생님께 각 과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들을 때는 그 시간도 짧고, 정말 ‘개략적’이었는데 61병동 수간호사 선생님의 OT는 정말 세세하고 자세하였다. 우리에게 내어주신 Check list의 문항을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시고 우리가 잘 모르고 모자라는 부분은 더 공부해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정말 멋있었다. 환자 보호자에게 수술 후에 나타나는 부작용, 알려야할 점 등을 교육하는데 정말 해박 그 자체였다. 어쩜 그렇게 잘 하실까 싶었다.
먼저 실습한 친구에게서 외과는 V/S이 많다고 들었고 그것 때문에 케이스 쓰기도 힘들 것 같았는데, 오늘은 acting 선생님이 두 분이나 계시다고 크게 V/S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수간호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정말 오늘은 V/S을 한 서너분 정도 밖에 하지 않았다. 그런데 혼자 day번을 하게 될 내일은 어떨지... 앞으로 2주를 열심히 실습해서 얻어가는 것이 많도록 노력해야지.

ㆍHO ; hematology-oncology (혈액종양학과)
ㆍGI ; gastrointestinal medicine (소화기내과)
ㆍSRG ; Surgery general
ㆍAGC ; advanced gastric cancer (진행된 위암)
ㆍEGC ; early gastric cancer (조기위암)
ㆍASO ; arterosclerosis obliterans (폐색성 동맥경화증)
ㆍRTG ; Radical total gastrectomy (위 전 절제술)
ㆍRSG ; Radical subtotal gastrectomy (근치적 위 아전 절제술)
ㆍG-J stomy ; Gastrojejunostomy (위공장문합술)
ㆍRFA ; radio-frequency ablasion (고주파제거술)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