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소개

태권도의 세계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고찰을 다룬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현재
2. 태권도의 세계화 활성방안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얼마 전 TV에서 소개된 한 국제 태권도 대회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들을 보았다. 금발의 파란 눈을 한 사람이 나와 같은 도복을 입고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나에게는 기분 좋은 충격이었다. 이처럼 태권도는 이제 우리만의 것이 아닌, 바야흐로 피부색을 넘어 범세계적인 운동으로 거듭나고 있다.
태권도가 세계에 준 파급과 그 영향력은 엄청나다. 세계 각국에서도 원하면 어디서든 태권도를 배울 수 있을 만큼 많은 도장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그로인해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태권도를 접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출범한 뒤 이제 그 회원 국가는 180여개국이 넘었고,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를 수련하는 사람이 7000만명 이상이라고 하니, 태권도는 이제 종주국인 우리나라만의 것이 아닌, 세계적인 무도이자 스포츠인 것이다.
2000년 제27회 시드니올림픽경기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이 태권도의 세계화의 문을 여는 큰 계기가 되었다. 이제 전 세계의 사람들이 세계적 공인 스포츠인 태권도에 주목하고 있고, 올림픽을 비롯한 많은 국제대회가 열리고 있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Ⅱ 본론

1.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현재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더 이상 금메달을 장담할 수 없게 됐고, 이젠 종합우승마저 위협받을 정도로 태권도의 세계 평준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이같은 현상을 크게 반기고 있다. 한국이 낳은 태권도, 한국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길러낸 태권도를 올림픽의 영구종목 등으로 더욱 키우기 위해서는 종주국 한국이 밀알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변화하는 태권도 세계질서 속에서 한국 태권도도 시급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은 중국 베이징에서 끝난 제18회(여자 11회) 세계태권도선수권에서 남녀 종합우승을 달성하긴 했지만 종주국의 체면은 크게 깎이고 말았다. 1973년 처음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 지켜온 종합우승을 지켜내는데 성공했을 뿐 경쟁 국가들에 비해 뚜렷이 나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번 대회는 중국이 태권도의 발전에 얼마나 주력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계기였다. 중국은 1992년 공식적으로 태권도가 보급된 뒤 불과 10여 년 만에 매 올림픽마다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왔다. 지난해 인구 1억 여 명의 쓰촨성에서는 태권도를 초등학교의 체육 필수과목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짧은 기간 무섭게 자란 중국 태권도가 성적은 물론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자존심마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