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문명의 충돌과 21세기 일본의 선택 '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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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평이라 함은 책이 나오기에 맞추어 각계의 전문가들이 하나의 ‘책광고’ 에 해당하는 찬사의 말들을 붙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런 ‘주례사’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비전문가적 입장에서 부족하나마 이 시대에 맞추어 나름대로의 해석을 해보는 것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과 21세기 일본의 선택’은 미국의 뉴욕테러가 일어난 이 시점에서 한번은 되집고 넘어가야 할 책이다. 바로 어떻게 해서 이슬람문명이 미국에 이토록 적대적인가를 잘 나타내어주기 때문이다. 뉴욕에 자리잡은 특징적인 건물인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비행기가 충돌한 충격적인 테러사건이후, 아마존에서는 노스타라다무스의 예언서가 베스트셀러로 올라섰다고 한다. 그럼 우리나라는? 이책은 모태라고 볼 수있는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충돌’ 과 ‘이슬람:이슬람 문명 올바로 이해하기’등과 같은 서적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 테러사건 이후 인류에게 가장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론이 바로 ‘문명의 충돌론’이다. 그렇다면 정말 헤밀턴이 경고한 것처럼 문명간의 충돌이 시작된 것인가? 그러나 하랄드 밀러의 ‘문명의공존’ 에서는 이 ‘문명의 충돌’을 반박하면서 ‘결투’라는 말까지 언급하고 있다. 이 정반대의 시각을 취하고 이는 두책에서 우리는 문명간의 갈등을 다각도로 살펴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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