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드는 55가지 방법

소개

아이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드는 55가지 방법를 읽고 쓴 과제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과거 입학 면접을 볼 때에 나는 당시 선생님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은 후 질문을 받았었다. ‘정년퇴임을 하는 세 명의 교사가 있다. 첫 번째 교사는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꾸준히 진급하여 교장의 직위에 올랐고 성대한 퇴임식이 하였다. 두 번째는 학문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겨 사회적으로 유명하고 인정받는 교사이며, 그의 퇴임식에는 신문기자들이 몰려오고 각계의 관심이 쏟아졌다. 세 번째는 평교사로 퇴직하는 사람으로 그의 퇴임식은 조용히 이루어졌지만 지금껏 그가 가르쳐온 수많은 제자들이 그를 찾아와 감사를 나타내었다. 만약 교사가 된다면 이 중에서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가?’ 하는 것이었다. 자칫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냥 대답했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망설임 없이 세 번째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냐는 이어지는 질문에 나는 당시 교직에 있으시다 정년퇴임하신 고모부의 이야기를 꺼내었다.
내가 처음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던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였다. 서재에서 무엇인가 열심히 보시던 고모부에게 어린 나는 무엇을 하시냐고 여쭈었고 고모부는 공부한다고 하셨다. 어린 나로서는 선생님이 공부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 의아해 했지만 그때 고모부는 나에게 ‘선생님도 학생을 잘 가르치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씀 하셨다. 아직도 이유는 모르지만 그 순간 나는 고모부의 모습을 보면서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존귀해보였고 가르치는 일을 하는 교사라는 일에 매력을 느꼈다. 고모부 댁에는 명절이면 장성한 제자들이 찾아와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자신을 가르쳤던 고모부에 대한 감사를 나타내는 모습을 자주 보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