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 향찰, 구결의 차이점. & 차자표기 발달과정.

소개

차자표기에 대해 조사한 과제입니다.

이두, 향찰, 구결 각각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구체적인 예가 있어서 이해를 도와주고

마지막에 이 차자표기들의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비교 분석해 놓았습니다.

목차

1. 요약
2. 차자표기
3. 음차와 훈차
4. 이두
5. 향찰
6. 구결
7. 향찰, 이두,구결의 차이점
8. 현재 학교문법이나 일반적인 통설의 내용
9. 견해 및 감상
10. 참고문헌

본문내용

<요약>
차자표기는 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서 우리말을 표기하기 위한 방식이다. 차자표기에는 향찰, 구결, 이두와 고유명사 표기, 서기체 표기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 여기에서는 향찰, 구결, 이두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한다. 향찰은 향가를 기록한 표기방법으로 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 우리말의 어순에 맞게 표기한 방식이다. 현전하는 향가가 많지 않아 향찰에 대한 분석과 향가의 해석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두는 주로 서리층에서 사용하였다고 해서 이두라고 불리는 데, 향찰과 마찬가지로 우리말 어순에 맞게 한자를 배열하였지만, 향찰과는 달리 실사는 한자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허사는 구결과 같이 한자음을 빌려 사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구결은 한문 원전을 좀 더 쉽게 읽기 위해 원전에 한자를 빌려 토를 달아놓은 것으로 한문학습을 위한 자료라고 볼 수 있으며, 그 방식에 따라 순독구결, 석독구결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차자표기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 우리는 한자로써 문자생활을 영위하여 왔다. 한자로 이루어진 한문, 즉 중국문어를 오늘날 우리가 영어 책을 읽듯이 외국어로서 읽기도 하였으나, 또한 그 한자로써 우리말을 적는 데에도 이용하였다. 남의 나라 글자를 빌어서 우리말을 적었다 하여 이를 흔히 차자표기라 한다.

음차와 훈차

우리의 자자표기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한자의 음을 빌어다 쓰는 음차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그 뜻을 빌어다 쓰는 훈차방식이다. 가령 ‘다리보리’(인두)라는 우리말을 ‘多里甫里’라 표기한 것이든가 ‘도라지’의 고형 ‘도랒’을 ‘道羅次’라고 표기한 것은 음차에 의한 차자표기다. 이 경우에는 표음문자인 한자에서 의미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다만 그 음만을 취하여 일종의 표음문자로 이용한 것이다. 반면 ‘밤재’, ‘한밭’이라는 우리 지명을 각각 ‘栗峴’, ‘大田’이라고 표기하고 이를 ‘밤재’, ‘한밭’이라고 읽은 것은 한자의 뜻, 즉 그 훈을 빌어 온 경우다.

참고자료

· 이익섭·장소원(1994), 국어학개론, 한국방송통신대학출판부.
· 전재호·박병채 외(1985), 신국어학개론, 서울 : 형설출판사.
· 정경일·최경봉·김무림 외 10 (2005), 한국어의 탐구와 이해, 서울 : 박이정.
· 안병희·이광호 (1990), 중세 국어 문법론 학연사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