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 문제 이해와 작업동맹을 적용한 생성형 AI 기반 청소년용 챗봇 초기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성과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a Generative AI-Based Chatbot Early Counseling Program for Youth: Focusing on Understanding Client Problems and Working Allianc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 수록지 정보 : 청소년상담연구 / 33권 / 1호 / 33 ~ 59페이지
· 저자명 : 김지민, 장여옥

초록

본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용 챗봇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내담자와 상담자 간 핵심 상호작용인 작업동맹의 형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접수면접 기능을 구현하고자 내담자의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포괄적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본 프로그램 성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청소년용 챗봇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한 후 상담회기평가가 작업동맹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14∼19세 청소년 108명을 대상으로 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상담회기평가와 작업동맹 척도를 사용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22.0을 사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 챗봇 상담을 사용한 청소년의 상담회기평가는 작업동맹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상담회기평가의 하위요인인 순조로움과 긍정정서는 작업동맹의 하위요인인 감정관계와 치료협력에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상담회기평가는 작업동맹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상담회기평가의 하위요인인 순조로움과 긍정정서는 작업동맹의 하위요인인 감정관계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각성은 감정관계에 유의한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상담회기평가는 치료협력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상담회기평가의 하위요인인 긍정정서와 깊이는 작업동맹의 하위요인인 치료협력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청소년을 위한 AI 챗봇 상담의 개발과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실천적 의의가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 chatbot counseling program for adolescents based on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AI) and to evaluate its effectiveness. The program was designed to emphasize the formation of a working alliance, a core component of counselor-client interaction, and to function as an intake interview by accurately identifying clients’ concerns and comprehensively gathering necessary information. To assess the program’s effectiveness, the study examined the impact of session evaluations, conducted after using the chatbot counseling program, on the development of the working alliance. Data from a total of 108 adolescents aged 14-19 living in Seoul and Gyeonggi-do were analyzed. The Session Evaluation Questionnaire and Working Alliance Scale were used,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SPSS 22.0.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evaluations of counseling sessions conducted using the chatbot counseling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working alliance. In particular, smoothness and positivity subfactors of the session evaluation,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emotional relationships and task collaboration, which are subfactors of the working alliance. Second, the overall session evaluation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the working alliance. Specifically, smoothness and positivity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emotional relationships, while arousal ha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emotional relationships. Finally, session evaluation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task collaboration, with positivity and depth, subfactors of the session evaluation showing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this dimension of working alliance. These findings are practically significant as they lay the foundation for the further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AI-based chatbot counseling programs for adolescent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