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중-인관계의 발전: 현황, 쟁점, 전망 (China-India Relations in the 21st Century:Its Present State, Issues, and Prospec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제정치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제정치논총 / 47권 / 1호 / 235 ~ 258페이지
· 저자명 : 박병광

초록

본 논문은 중인관계의 발전현황 및 추동요인을 파악하고 상호쟁점을 고찰한 뒤 양국관계 전망을 시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 오늘날 중인 양국은 1962년 국경분쟁 이후의 갈등과 대립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등 미래지향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 양국관계가 21세기에 본격적인 관계개선에 접어든 것은 경제발전을비롯하여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전략적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엄밀한 의미에서 중인 양국의 관계발전은 아직 초보적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향후 극복해야할 과제 역시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두 나라 사이에는 국경문제, 對파키스탄 관계, 달라이 라마 문제 등 첨예한 쟁점사안들이 놓여 있다. 또한 양국은 역내 패권을 둘러싸고 지정학적 차원의 근본적 대립가능성이 존재하며 향후 미국의 대응정책에 따른가변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중인관계는 협력적 요인과 경쟁적 요인이 동시에 공존하는 상황에 놓여 있으며 향후 양국관계 역시‘협력’과‘견제’를 동시에 모색하는 이중구도의 양상 속에서 전개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즉 국제사회의 복잡한 역학구도를 감안하여 경쟁할 것은 경쟁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실용주의적 노선을 취한다고 보겠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examines the present state, issues, and prospects of the China-India relations in the 21st century. The relations between these two countries in the twenty-first century would seem to have accomplished a vast improvement. Basically China and India found their common interests in the economic field. And China-India cooperation emerges from these countries' shared interest in balancing against an overly assertive U. S. A. At the same time, China-India relations are fraught with serious potential tensions. Two countries still have unresolved border issues and a Pakistan factor and and are faced with influence competition in the region between themselves. The current rapprochement, therefore, can at best be regarded as an exercise in conflict management rather than conflict resolution. Therefore, we can foresee that the quiet competition between China and India will continue during the 21st centur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