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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한일 민간 협동조합운동 교류 연구 - 원주그룹을 중심으로 - (A Study on Exchange of Korea-Japan’s Non-governmental Co-operative Movements in the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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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2 최종저작일 2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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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한일 민간 협동조합운동 교류 연구 - 원주그룹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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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동방학지 / 186호 / 87 ~ 123페이지
    · 저자명 : 김소남

    초록

    이 글은 1980년대 전두환정권 하에서 원주그룹이 주도한 해외연수가 추진된 배경, 1980년대 초 일본연수시 주로 사이타마현 내 생협과 노동단체 등을 중심으로 시찰되었던 요인과 이들 단체의 성격, 1984년 12월 일본연수시 방문 대상지역과 사회단체가 크게 확장되고 성격이 변화된 점, 원주그룹의 김영주와 반월신협 이사장 이건우의 초청으로 원주와 수원, 서울지역 등을 방문했던 일본생협 및 유기농업 운동가들의 면모와 활동상 등을 중심으로 1980년대 한일 민간 협동조합운동의 교류과정을 연구한 것이다.
    1981년 5월 원주그룹은 재해대책사업위원회 중심의 홍콩‧대만‧일본의 해외연수를 추진하였으며, 1982년 1월과 1983년 7월 한국노총의 주요 노조지도자들이 중심이 된 일본연수가 연이어 실시되었다. 당시 일본연수 추진과정에서 원주그룹은 일본의 전국생협연합회와 사이타마근로자생협 이사장 이호리 시게루와 연결되었고, 그의 소개로 ‘이호리학교’ 출신들이 주요 임원으로 있는 사이타마현 내 생협과 노동조합 등을 시찰하였다.
    1984년 12월 원주그룹의 김영주와 반월신협의 이건우 등이 주도하고 한국가톨릭농민회의 주요 농민지도자가 참여한 일본연수가 실시되었다. 당시 연수를 통해서 농민지도자들은 도쿄의 일본생활클럽생협과 지바의 미요시무라, 교토의 ‘쓰고 버리는 시대를 생각하는 모임’과 ‘안전농산물공급센터’, 고베학생청년센터와 모토메루카이 등의 단체를 방문하면서 일본 내 유기농업운동과 산직운동에 기반한 생협운동 등을 중점적으로 시찰하였다. 이 연수는 1980년대 후반 원주소비조합, 한살림농산, 한살림공동체소비조합 등의 설립·운영과 한국가톨릭농민회 내 생명공동체운동으로의 전환에 있어서 일정하게 영향을 미쳤다.
    1980년대 초 일본 전국생협연합회의 임원과 사이타마부인코펠회의 회장단이 원주지역을 방문하여 원주그룹이 주도하는 농촌과 광산지역의 소비조합들에 대한 시찰을 통해 한일 민간 협동조합운동 간 교류의 물꼬를 터 나갔다. 또한 반월신협 이사장 이건우의 주선으로 일본생활클럽생협의 주요 임원들이 신협 경기도지부와 소비조합중앙회,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여성평우회 등을 방문하면서 또 다른 흐름의 한일 민간 협동조합운동의 교류가 시작되었다.
    1984년 12월 원주그룹의 일본연수 직후 일본의 다양한 생협조직과 유기농업 단체들이 방한하면서 한일 민간 협동조합운동의 교류가 확대되었다. 1985년 초 이후 반월신협 이건우 이사장의 주선으로 빈번히 일본생활클럽생협의 지도자들이 방한하면서 한국의 협동조합운동과 여성운동 등에 대한 시찰 등이 이루어졌다. 또한 원주그룹의 김영주와 긴밀한 관계를 맺었던 사이타마현민공제생협의 임원들이 한국신협연합회를 방문하여 양 단체간 상호 교류계획을 세워 나갔다. 아울러 일본 효고현 고베‧이치지마의 소비자그룹과 유기농업 생산자그룹이 원주지역을 방문하면서 한일 민간 협동조합운동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갔다. 이러한 두 흐름으로 활발히 진행된 일본생협운동 단체들과의 교류과정과 영향 속에서 1980~90년대 (사)한살림과 두레생협연합회가 창립되고 활발히 활동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focuses on the exchanges of Korea and Japan’s co-operative movements during the 1980s, when the Wonju Group was promoting overseas workshops during the Chun Doo-hwan administration. This includes Wonju Group’s visit to consumer co-operatives and labor associations in Saitama Prefecture, and the character of these groups; the change in scope and character of the social organizations that visited Japan in December 1984; and the activities of Japanese consumer co-operative and organic farming activists, who visited Wonju, Suwon and Seoul on the invitation of Wonju Group’s Kim Young-joo and Banwol Credit Union’s Lee Keun-woo.
    In May 1981, Wonju Group conducted overseas workshops in Hong Kong, Taiwan and Japan, and in January 1982 and July 1983, union leaders of the Federation of Korean Trade Unions conducted overseas workshop in Japan. Through this process Wonju group was introduced to Ihori Shigeru, chairman of the board at the Japanese Consumers’ Co-operative Union. Shigeru opened the door for Wonju Group to visit consumer co-operative and labor associations in Saitama Prefecture, whose board members were from the ‘Ihori School’.
    In December 1984, the main leaders of the Korean Catholic Peasant Society attended a workshop in Japan led by Wonju Group’s Kim Young-joo and Lee Keun-woo. These rural leaders visited Seikatsu Club in Tokyo, Miyosimura in Chiba, Society of Introspecting the Age of Consumerism and Safe Agricultural Products Supply Center in Kyoto, focusing on consumer co-operatives based on organic farming and production movement.
    In the early 1980s, the board members of the Japanese Consumer Co-operative Union and the Saitama Women’s Association visited Wonju. Furthermore, Lee Keun-woo led the board members of Japanese Consumer Co-operative Union to visit Gyeonggi-do Credit Union, opening another stream of non-governmental co-operative movement exchange between Korea and Japan.
    From December 1984, the scope of exchange between Korean and Japanese non-governmental co-operative movements started to grow. After Wonju Group’s workshop in Japan, many Japanese co-operative organizations also had workshops in Korea. Through Lee Keun-woo, board members of the Japanese Consumer Co-operative Union frequently visited Korea, including on-site visits concerning Korea’s co-operative and women’s movements. Likewise, Co-operative Metropolitan Federation nowadays Hansalim and Dure Co-operative- was founded in the 1980-90s as a result of these two branches of exchang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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