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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승려의 俗名 사용과 俗姓 冠稱에 대한 일고찰 (A Review on the Goryeo Dynasty Buddhist Monks’ Use of the Secular Name and Attachment of the Family Name to Monk’s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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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2 최종저작일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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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승려의 俗名 사용과 俗姓 冠稱에 대한 일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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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연구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연구 / 175호 / 119 ~ 149페이지
    · 저자명 : 박윤진

    초록

    원칙적으로 승려는 출가한 후 속세의 이름을 버리고 법명을 새롭게 만들도록 했고, 釋을 성씨로 표현하여 왔다. 그런데 고려시대 승려 중 속세의 형제들과 동일한 글자를 항렬처럼 이용한 속명을 그대로 승려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호칭될 때 俗姓을 함께 붙이기도 하였다. 출가한 이후에도 이전의 속명을 사용한 이유는 여러 가지로 추론된다. 우선 정식 승려가 되지 않았거나 출가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승려다운 법명을 만들지 않은 경우이다. 게다가 이들은 환속의 가능성도 있어 법명을 새롭게 짓지 않고 일시적인 승려 생활동안 기존 세속의 이름을 사용했다고도 생각된다. 그런데 重大師라는 승계를 가지고 있고 주지였음에도 불구하고 형제들과 동일한 글자를 사용한 이름을 법명으로 사용한 승려들이 있었다. 이는 고려시대에 출가했다고 해도 승려라는 상태를 확인하는 법명을 꼭 만들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이 형제들과 일체감을 가질 수 있는 항렬을 포함한 이름을 승려로서 가지는 법명으로 계속 사용했다는 것은 가족과의 관계를 지속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출가 이후 승과에 합격할 때까지 계속 가족 내에서 머문 사례는 고려시대 승려가 출가 이후에도 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음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고려시대 승려들 중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지칭될 때 속성을 관칭한 사례가 있었다. 속성과 승계ㆍ법호가 함께 연칭된 승려 중에는 어머니 상례에 참여하여 3년간의 여묘를 한 인물도 있다. 그리고 속성을 함께 지칭한 인물과 대상 승려의 친인척 관계가 강조되기도 한 점을 참고한다면, 속성의 연칭은 해당 승려가 그들 친족 집단의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된 것이다.
    이같은 관계는 승려 생활을 하는 동안 혈족의 도움을 받거나 혈족의 이익을 위해 앞장서게 하는 동력이 되었다. 때로는 승려와 친족이 자신들의 개인적 이익을 친족 집단의 그것과 동일시하여 상호 협조하기도 하였다. 당시 관료로 출세하는 것과 승려의 영달을 동일시하는 분위기도 있어, 승려 입장에서 세속 혈족의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자신의 출세와 불교계 내에서의 친족 세력의 확장을 꾀하기도 하였다. 승려가 혈족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일으키는 정치ㆍ사회적 갈등은 국가 중심의 불교계 통제와는 충돌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왕실마저도 자기 세력의 이해를 위해 불교계에 扶植하고자 했기 때문에 이로 인한 문제가 반역이나 정치적 사건으로 비화되기 전에는 도외시되었다. 본래 불교의 출가는 세속과 분리되어 깨달음을 추구하는 것이었지만, 고려시대는 혈족을 중심으로 개인이 통합되는 특성이 있어서 승려의 이와 같은 행동은 그다지 문제되지 않았다. 고려말부터 성리학자에 의해 주도된 불교계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서 이러한 현상은 공격하기 좋은 요소였다.

    영어초록

    If Buddhist monks leave the secular world, they, in principle, abandon their original names and use monk’s name with the last name Seok. Nevertheless, among Buddhist monks in the Goryeo dynasty, some monks still used their secular name with the same letter in the names of their brothers in the secular world as monk’s name, and, when they were called by other people, their family name was sometimes attached to their monk’s name.
    There can be various reasons why they continued using the secular names even after leaving the secular world. First, since they did not become monks officially or it wasn't long after their leaving the secular world, they probably did not create monk’s names yet. Second, as they were likely to return to secular life, they probably used the secular names during the temporary monks' life without creating monk’s names.
    A Buddhist monk used a name with the same letter in their brothers’ names as a monk’s name despite being an abbot with a priestly rank titled Exalted Great Master. The reason is that, in the Goryeo dynasty, Buddhist monks did not have to use monk’s name just because they left the secular world. They sometimes continued to use, as monk’s name, a name containing the same letter to keep a sense of unity with their brothers. This means that they failed to sever the relationships with the family.
    In particular, after leaving the secular world, some candidate Buddhist monks continued to live with their family until they passed Buddhist monk qualifying exam. This suggests that Buddhist monks in the Goryeo dynasty had close relationships with their family despite their having left the secular world. Besides, some Buddhist monks in the Goryeo dynasty used their family name when they were called by other people. Among Buddhist monks who used the family name, priestly rank and monk’s name altogether, one monk participated in his mother’s funeral and lived by his mother’s grave for three years.
    Considering the case that a Buddhist monk used the family name with monk’s name and the relationship with his family members and relatives was emphasized, Buddhist monks seem to have used their family name together with their monk’s name to reveal the perception that they were among their family members. This relationship was the driving force to enable Buddhist monks to get help from their family or take the initiative for the interest of their family.
    Sometimes, Buddhist monks and their family members equated their private interest with their clan’s and helped each other. Although, by nature, leaving the secular world in Buddhism was to separate from the secular world and pursue enlightenment, such a behavior of Buddhist monks did not matter, because individuals in the Goryeo dynasty were unified centered on famil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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