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書經緯》의 構成과 體裁 (The Composition and the Format of Liushu Jingwei(六書經緯))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중국어문논역학회
· 수록지 정보 : 중국어문논역총간 / 36호 / 289 ~ 312페이지
· 저자명 : 문준혜

초록

《六書經緯》는 조선 후기의 학자 洪良浩(1724-1802)가 당시에 통용되던 약 1,700여 개의 한자에 대해 해설한 문자학 저작이다. 제목이 암시하듯이 《육서경위》는 한자의 구성 원리에 입각하여 각 글자의 구조와 의미를 해설했는데, 내용상 당시 중국의 문자학적 해석과 다른 독특한 관점을 보여준다. 《육서경위》는 <仰觀篇>, <俯察篇>, <近取篇>, <遠取篇>, <襍物篇>, <撰德篇>, <辨名篇> 등의 7편으로 구성되었고, <仰觀篇>에는 하늘과 관련된 글자, <俯察篇>에는 땅과 관련된 글자, <近取篇>에는 사람과 관련된 글자, <遠取篇>에는 禽獸草木과 관련된 글자, <襍物篇>에는 생활과 관련된 글자, <撰德篇>에는 윤리와 관련된 글자, <辨名篇>에는 名物度數와 관련된 글자가 수록되어 있다. 수록된 글자들은 당시에 통용되던 글자들이며, 분석한 자형은 古文이 아닌 今文, 즉 楷書였다. 《육서경위》의 문자 해설 형식과 대상을 살펴보면, 홍양호는 글자의 본래 구조와 본래 의미를 탐구하기보다, 구조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당시의 상용 의미를 설명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때때로 의미 해설을 누락하고 조자 방법과 구조만 설명한 것도 있는데, 이것은 홍양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글자의 구조, 조자 원리의 파악임을 보여준다.

영어초록

This paper investigates the structures of Liushu Jingwei, written by Hong Liangho(late Chosŏn dynasty) studying on Chinese characters. As the title infers, Liushu Jingwei interprets each character’s meanings based on fundamental principles of Chinese character but it has different perspectives from Chinese scholars at that time. Liushu Jingwei is including 1,700 characters and is consist of 7 parts, which is <仰觀>, <俯察>, <近取>, <遠取>, <襍物>, <撰德>, <辨名>. Interpreted characters in this book were used frequently in daily lives and are in shape of these days forms not the old days’. Therefore contents of Liushu Jingwei appear to considered meanings and philosophical ideas, not the original form of each character. For this aspect, the main point of Liushu Jingwei is to make people study the meanings easily rather than understanding the original forms of character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