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경험과 가해경험의 관계에서 부정적 교우관계의 조절효과: 가정외보호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의 차이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the School Violence Victimization on School Violence Perpetration: A Focus on the Moderating Effect of Negative Attitudes of Peer Group and Difference between General Adolescents and Ado)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사회과학연구 / 28권 / 4호 / 157 ~ 180페이지
· 저자명 : 안은미, 정익중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학교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관계에서 부정적 교우관계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고, 그 조절효과에서 가정외보호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의 차이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한국가정외보호아동패널(PSKCOC: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in Out-of-home care) 자료와 한국 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자료를 활용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도출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가해경험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 교우관계의 높고 낮음에 따라 상이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부정적 교우관계가 높은 경우 학교폭력 피해경험은 학교폭력 가해경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정적 교우관계의 조절효과는 두 집단 모두에서 나타났으나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집단에서 더욱 분명하게 나타났다.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경험과 가해경험의 정적(+)인 관계가 조절변인인 부정적 교우관계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지며 두 집단의 차이에 주목하여 사회복지의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negative attitudes of peer groups and the difference of the interaction effect in affecting school violence victimization between general adolescents and adolescents in out-of-home care. For this purpose, data was obtained from the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in Out-of-home care(PSKCOC) and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KCYP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school violence victimization influenced positively on school violence perpetration. Second, the effect of negative attitudes of peer groups was dependent on the level of school violence victimization. In particular, in the group with a high-level of negative attitudes of peer groups, school violence victimization highly increased school violence perpetration. Third, there was the moderating effect of negative attitudes of peer group in both general adolescents and adolescents in out-of-home care, but concerning adolescents in out-of-home care, the moderating effect was more prominent. Based on these results, the implications for youth welfare practices we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