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과 OTT 영화의 표현 방법 차이 연구: 클로즈업 쇼트와 음성언어의 비율을 통한 분석 (Study of Differences in Expression Methods in Theater Films and OTT Films : Analysis through the Ratio of Close-up Shot and Spoken Languag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GLOCAL(글로컬)캠퍼스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스토리앤이미지텔링 / 24호 / 13 ~ 34페이지
· 저자명 : 김삼력

초록

OTT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정 내 모니터를 시청하는 주요 방식으로 정착되고 시장이 커짐에 따라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OTT 플랫폼들은 오리지널 IP의 확보를 위해 영상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자체 제작 영화인데, OTT 영화의 등장과 제작의 활성화는 극장 영화와 OTT 영화가 근본적으로 같은 것인가? 아니면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하게 한다. 본 연구자가 생각하는 가장 큰 차이는 수용환경이다. 수용자가 보게 될 화면의 크기에서 극장 영화 쪽이 훨씬 큰 화면이고, 영화를 수용하는 공간적 환경을 살펴보면 극장 영화는 폐쇄적 공간에서 상영되고 OTT 영화는 개방적 공간에서 시청한다. 연구자는 이러한 수용환경의 차이가 작품 제작에서 화면을 구성하는 방법에 차이를 만들 것으로 생각되는데, 극장 영화에 비해 OTT 영화의 클로즈업 쇼트와 음성언어 사용 비율이 높을 것으로 추론된다. 이 추론이 실제로 타당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추론의 근거를 2장에서 제시하고 3장에서는 극장 영화와 OTT 영화에 사용된 클로즈업 쇼트와 음성언어의 비율을 실제로 조사하는 연구를 진행해 두 매체를 구분하는 유의미한 기준이 성립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연구 결과 같은 스토리텔링을 가진 작품임에도 OTT 영화가 극장 영화에 비해 클로즈업 쇼트 수, 클로즈업 빈도수, 전체 러닝타임 대비 클로즈업 비율, 전체 러닝타임 대비 음성언어 비율 등이 많거나 높았다. 이에 연구는 앞선 추론처럼 극장 영화와 OTT 영화의 수용 매체와 수용 방식이 달라 화면 구성 방식과 음성언어의 사용량이 다르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므로 극장을 위한 영화와 OTT를 위한 영화가 같은 성질의 ‘영화’라고 완전히 규정하기에는 아직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남아있다.

영어초록

As OTT streaming service is settled as a major method of watching the monitors at home, and as competition for contents becomes fiercer as the markets become larger, OTT companies devote themselves to the production of videos to secure the original IPs. And at the center, there are self-production films. We come to ask questions, like ‘Are the emergence of OTT films and the revitalization of the production of them fundamentally the same in theater films and OTT films? Or are th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To this researcher, the biggest difference is the reception environment. In terms of the screen the receiver would see, it is much larger for theater films, and to examine the spatial environment of the reception of films, theater films are played in closed space while OTT films are watched in open space. These differences in the reception environment would make differences in the composition of the screen in the production of works, and it is inferred that the ratios of the uses of close-up shots and spoken language would be higher in OTT films than in theater films. To verify the validity of this inference, Chapter 2 presents the grounds for the inference, and Chapter 3 conducts a study to investigate the ratio of close-up shots and spoken language used in theater films and OTT films to check if significant criteria can be established to differentiate the two media. As a result of the study, even for the works with the same story-telling, in OTT films compared to theater films, the number of close-up shots, the frequency of close-ups, the ratio of close-ups to the entire running time, and the ratio of spoken language to the entire running time. Accordingly, this study reaches a conclusion that as in the previous inference,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screen composition method and spoken language usage since the reception media and method of theater films and OTT films are different. Thus, it is difficult to define films for theater and films for OTT as completely the same ‘film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