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인과 전문체육인의 부상 심각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 탐색: 성별, 연령, 운동 수준 및 스포츠 활동 습관에 대한 다항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중심으로 (Factors Influencing Injury Severity in Recreational and Professional Athletes: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Considering Sex, Age, Exercise Level, and Sports Activity Habi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체육학회지 / 62권 / 6호 / 497 ~ 509페이지
· 저자명 : 소위영, 박성은

초록

본 연구는 성별, 연령, 운동 수준 및 스포츠 활동 습관과 같은 요인이 생활체육인 및 전문체육인의 부상 심각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를 위해 스포츠안전재단이 실시한 ‘2019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에는 부상을 경험한 11,745명의 응답이 포함되었으며, 그 중 7,725명은 생활체육인이었고 4,020명은 전문체육인이었다. 이들이 9개 항목의 17개 설문 문항에 응답한 자료를 다항 로지스틱 회귀를 이용하여분석하였다. 그 결과, 생활체육인의 경우 보통 수준의 부상 심각도(경미한 수준과 비교하여)는 성별, 연령, 운동 수준, 스포츠 활동 빈도, 1회 활동 시간 및 안전 지식수준과 같은 요인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각한 수준의부상 심각도(경미한 수준과 비교하여)는 성별, 연령, 운동 수준, 스포츠 활동 빈도 및 1회 활동 시간과 같은 요인에 의해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체육인의 경우 보통 수준의 부상 심각도(경미한 수준과 비교하여)는 운동 수준, 1회활동 시간 및 연령과 같은 요인과 유의미하게 연관되어 있었으며, 특히 40세 이상이 13~18세의 연령 그룹과 비교하여 부상심각도에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각한 수준의 부상 심각도(경미한 수준과 비교하여)는 연령, 운동 수준, 1회활동 시간 및 건강 관리 수준과 같은 요인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부상 예방을 위하여 스포츠 기관은 특히 젊은 선수와 생활체육인을 중점으로 안전 교육을 우선시해야 한다. 생활체육인과전문체육인은 각각 연령과 전문성에 따라 훈련의 강도와 빈도를 조절하여 맞춤형 훈련 계획을 개발해야 하며, 또한 전문체육인이 건강 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건강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 결과의 다양한 특성과 변화하는 스포츠 환경을 고려하여 부상 예방 전략을 맞춤화하고 최신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중요할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ed to explore how factors such as gender, age, exercise level, and sports activity habits affect the severity of injuries in recreational and professional athletes. We analyzed raw data from the “2019 Sports Safety Accident Survey” conducted by the Korea Sports Safety Foundation. The data included responses from 11,745 people who had experienced injuries, 7,725 of whom were recreational athletes and 4,020 were professional athletes. The data from their responses to 17 survey questions involving nine items were analyzed using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The results revealed that for recreational athletes, moderate injury severity (compared to mild) was greatly influenced by sex, age, exercise level, frequency of sports activity, time spent per single activity, and level of safety knowledge.
Meanwhile, serious injury severity (compared to mild) was seemingly greatly influenced by sex, age, exercise level, frequency of sports activity and time per single activity. In professional athletes, moderate injury severity (compared to mild)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exercise level, time per single activity, and age, particularly in those aged 40 years or older compared to the 13–18 year age group. Meanwhile, the severity of serious injuries (compared to mild ones) were seemingly greatly influenced by age, exercise level, time per single activity, and level of healthcare. In conclusion, to effectively prevent injuries, sports organizations should prioritize safety education, especially for young recreational athletes. Recreational and professional athletes must develop customized training plans by adjusting the intensity and frequency of training according to their age and expertise. Additionally, infrastructure must be established to enable professional athletes to access high-quality health services to improve their health management levels. Considering the heterogeneous results and the changing sports environment, continued research will be important for tailoring and updating injury prevention strateg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