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신경학에 기초한 창의성의 재개념화 (Reconceptualization of Creativity Based on the Educational Neurolog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초등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초등교육연구 / 34권 / 4호 / 153 ~ 174페이지
· 저자명 : 조주연, 이은정

초록

창의성은 학교교육의 궁극적인 주요 지향점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나 창의성 자 체의 복잡성으로 인하여 창의성에 대한 이해 및 개념 정의가 일관되게 이루어지기 어 려운 측면이 있다. 창의성이 지니는 복잡성은 창의성의 발현이 우리 몸의 뇌를 비롯 한 신경계의 복잡한 작용에 기반하여 이루어지는 것과 연관된다. 따라서 그동안 다양 한 관점에서 이루어진 창의성에 대한 일반적 이해와 더불어 창의성에 대한 신경과학 적 이해를 함께 중요하게 고려하며 창의성의 복잡성을 규명하는 탐구가 지속될 필요 가 있다. 특히 신경과학의 연구 성과들을 교육학의 입장에서 재해석하여 교육이론과 실제의 발전을 지향하는 교육신경학적 관점은 창의성 신장을 위한 학교교육에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교육신경학적 관점에서 창의 성을 재조망해보고, 창의성을 ‘학습자의 신경망이 기존의 연결과는 다른 유형으로 재구성됨으로써 새롭고 유용한 아이디어 및 결과물을 산출할 수 있게 되는 성향이나 능력’으로 재개념화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창의성의 복잡성 규명과 창의성이 신 장될 수 있는 교육의 방향 및 원리의 탐색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을 논의하 였다. 이러한 교육신경학적 재개념화는 창의성이 학습자의 뇌를 비롯한 신경계 작용 에 기반하여 의미있게 논의될 수 있는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영어초록

Although creativity is regarded as one of the main, ultimate pursuits of school education, it is rather hard to understand or define the concept of creativity consistently due to the complexity of creativity itself. The complexity that creativity is equipped with is associated with the fact that the revelation of creativity is grounded on the complex operation of the nervous system in our body including the brain. Therefore, it is needed to explore the complexity of creativity considering not only general understanding that has been carried out so far on creativity from various perspectives but also neuroscientific understanding over creativity importantly. Particularly, the perspective of the Educational Neurology that reinterprets the results of neuroscientific research in the position of pedagogy and pursues the theories of education and practical development can provide crucial implications for school education to enhance creativity. Accordingly, this study has reexamined creativit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Educational Neurology and reconceptualized creativity as ‘tendencies or skills allowing learners to reorganize their neural network in different types than existing connections and provide useful ideas and results newly’. Based on that, this study has discussed educational implications that can contribute to figuring out the complexity of creativity and exploring the directions and principles of education to improve creativity. Such reconceptualization based on the Educational Neurology is intended to reexamine the possibility of discussing creativity meaningfully based on the operation of a learner’s nervous system including the brai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