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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원 시에 나타난 영원성- 시집 『두두』를 중심으로 - (The Eternity shown in the Poems by Oh Gyu-won - The anthology 『Doo 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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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30 최종저작일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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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원 시에 나타난 영원성- 시집 『두두』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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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비평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비평문학 / 58호 / 7 ~ 28페이지
    · 저자명 : 간호배

    초록

    인간의 관념에 의해 굴절되어 바라보는 사물은 존재를 왜곡하게 되고 이러한 왜곡된 시선은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오규원은 ‘날이미지론’을 통하여 인간중심의 사고나 관념을 배제하고 언어가 존재 그 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유고시집 『두두』(2008)에서 ‘두두’는 ‘頭頭物物’을 말한다. 각각의 사물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모든 사물 하나하나를 다 각각의 道로 보는 사고이다. 이전의 시집에 비해 『두두』의 시편들이 유난히 짧은 것은 사물과 사물 사이에 사물을 이끄는 주체의 개입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 주체는 결국 오규원이 배제하고자 하는 질서화된 관념이나 인간중심사상일 것이다. 이 주체의 思考가 사라짐으로 해서 각각의 사물들은 대등한 관계로 위치해 있으며 단절된 각각의 사물들은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때론 동일시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두두』에 나타난 오규원 시의 서술방식은 시간적 순환성에 의해 圓의 형태로 나타나며 이러한 圓은 우주의 상징이고 대자연의 생태계를 의미한다. 아침에 빛과 함께 생성하고 밤에 빛이 사라지면서 어둠과 함께 소멸하는 듯하지만, 이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아침과 밤이라는 물리적인 시간의 흐름 위에서 사물이 생성하고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돌고 도는 시간 위에서 생성과 소멸은 공존하고 있다. 오규원 시의 이러한 원의 순환적 구성 방식은 끊임없이 펼쳐진 열린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시간 속에는 화자나 주체의 개입이 없고 각각의 사물이나 현상들을 즉물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존재 그 자체’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적 흐름은 한 공간에서 동시에 혼융되어 나타나는데, 그 공간은 ‘그늘’과 ‘그림자’이다. 그림자가 자신의 투영인 것처럼 오규원 시에 나타나는 ‘그늘’이나 ‘그림자’는 모든 사물의 ‘존재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이며 그 안에서 시간과 공간은 한없이 자유롭다. 따라서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생성과 소멸이 한 지점에서 만나는데, 이 지점은 코라적 속성을 지닌다. 이 ‘그늘’ 안에서는 영원히 흐르고 있는 시간이 있고, 끝없이 펼쳐진 세계가 있다. 빛이 있어야 존재를 드러내게 되는 그림자는 빛과 같은 의미로 모든 생명의 시작과 끝이며, 생성과 소멸이다.
    이와 같이 시집 『두두』에 대한 고찰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순환적 서술 방식을 통하여 그가 이루고자 했던 ‘너무나 인간적인’ 것에 대한 배제를 잘 보여주고 있다. 둘째는 오규원의 시에서 자주 등장하는 ‘그늘’과 ‘그림자’는 시간과 공간이 공존하는 열린세계로써 영원성을 의미하며, 생성과 소멸을 동시에 거느리고 있는 코라적 공간이다. 시집 『두두』는 ‘존재 그 자체’를 보여주고자 했던 시인의 시의식을 가장 잘 실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영어초록

    The abstractness and the deconstruction that penetrate his poems escape from the existing rules, order and ideologies, and constantly spread out into a diverse world. That abstractness and deconstruction is finally realized through the narrative style of raw image. The metaphorical world in his early works is transfigured into the metonymic one. It is the change of consciousness world in which the poet looks at things. The things at which people look refractively with human desire and human ordered ideology in the age of capitalism are far from their original beings. Therefore, the raw image poems were produced in the consciousness world in which the poet wanted to look at the things as they are. In this theory of raw image, each thing is equal in its relation and there isn't the intervention of a narrator or a subject in the disconnected things.
    In ten collections of poems published from his first volume of poetry called “Clear Incident” in 1971 to the posthumous collection of his poems called “Doo Doo” in 2008, Oh Gyu-won continuously tried and transfigured into the ‘raw image’. It is intensively represented in his last collection of poetry, 『Doo Doo』.『Doo Doo』 indicates “Doo Doo Mul Mul”. It is a view of considering each thing as each way. It's because the intervention of a subject leading the things between them disappeared that the poems in 『Doo Doo』 are especially shorter than ever. The subject could be an ideology or a people-oriented thought which Oh Gyu-won tried to exclude. Each thing is an itself and also the other, and an individual and also the whole because the idea of a subject disappeared. It is coincidently a peripheral existence and a central one, and a subject and an object.
    There are two important characteristics in 『Doo Doo』: one is the structure of time circulation in the great nature and the other is Plato's chora space that is described as ‘shade’ and ‘shadow’. The structure of time circulation is described as the structures of morning-afternoon-evening, night-morning and darkness-light and so on. The narrative style reaches forward to an open space on the flow of the time that constantly arises and passes away, and repeatedly continues. And the time of arising and passing away happens coincidently in one spot. The spot is a chora space, and it is the space for ‘shadow’ or ‘shade’ in Oh Gyu-won's poem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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