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본사 이전이 지역의 순인구이동에 미치는 영향 (How Firm Headquaters Relocation Affects Net Migration to a Reg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남대학교 산업경영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지역산업연구 / 47권 / 3호 / 125 ~ 142페이지
· 저자명 : 박가희

초록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문제이다. 청년인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출산율 저하로 수도권 이외 지역의 지속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을 비롯한 기업 이전 정책을 바탕으로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본연구는 통계청 기업활동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2006년부터 2021년을 기간으로 민간 기업 본사의 지역 이전이 순인구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기업 본사 이전은 단기적 순인구 유입 효과가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그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20~39세의 청년인구, 40~59세의 중장년인구를 중심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 여건이 미치는 영향도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 이전지원전략과 더불어 지역 간 편중된 교육과 문화 측면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함을시사하고 있다.

영어초록

The concentration of population in metropolitan areas is a long-standing problem. The outflowof young people from the region is intensifying, and the declining birth rate is causing concernsabout the sustainability of regions outside the metropolitan area. The government is trying toresolve regional imbalances based on firm relocation policies, including public institutions. Thisstudy uses data from 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s ‘The survey of Business Activities’ toexamine the impact of regional relocation of firm headquarters on net population migration from2006 to 2021. The results show that firm headquarters relocation has a short-term netpopulation inflow effect. However, the effect decreases in the long run. In particular, the positiveeffect is centered on the youth population aged 20-39 and the middle-aged population aged40-59. The effects of settlement conditions such as housing, education, and culture are alsoconfirmed. These findings suggest that discussing regional differences in education and culture inaddition to firm relocation support strategies is importa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