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 속 한식의 의미 (The Significance of Hansik in Hallyu Conten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언어문화 / 85호 / 271 ~ 298페이지
· 저자명 : 이정원

초록

한류 드라마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있어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한식은 그 중심에서 한국의 정체성과 문화를 상징하는 핵심적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한류 드라마 속 한식의 문화적, 심리적 의미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음식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였다. 한국 전통음식은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치유와 정서적 연결의 매개체로서 작용하며, 가족과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드라마 「대장금」과 「응답하라 1988」, 영화 「리틀 포레스트」 등 주요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식이 서사적 도구로 사용되는 방식을 분석한 결과, 음식은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정체성 확립과 심리적 치유를 돕는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이러한 한식의 문화적, 심리적 가치와 치유적 의미는 한국 음식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제시하며, 한국 문화의 독창성과 매력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영어초록

Hallyu dramas have become a significant medium for introducing Korean culture to the world, with Hansik (Korean cuisine) serving as a central symbol of Korea’s identity and culture. This study analyzes the cultural and psychological meanings of Hansik depicted in Hallyu dramas, exploring its impact on global audiences. Korean traditional food goes beyond mere nutritional provision to act as a medium for healing and emotional connection, playing a crucial role in strengthening family and community bonds. By examining key works such as the dramas ‘Dae Jang Geum’ and ‘Reply 1988’, and ‘the film Little Fores’, this study highlights how Hansik is used as a narrative device. The findings reveal that food serves as an essential element in restoring relationships between characters, establishing identity, and facilitating psychological healing. The cultural and psychological values, as well as the healing significance of Hansik, underscore its potential for global dissemination, contributing to the worldwide recognition of Korean cuisine and the unique charm of Korean cultur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