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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과 기후 위기에서 문학의 역할-하기 - 김혜순 시에 나타나는 상호 연루된 신체 이미지를 중심으로 ((A)Study on Involved Body Images and The Literary Practice in Kim Hye-soon’s Works)

34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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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5 최종저작일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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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과 기후 위기에서 문학의 역할-하기 - 김혜순 시에 나타나는 상호 연루된 신체 이미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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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시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시학연구 / 75호 / 227 ~ 260페이지
    · 저자명 : 허주영

    초록

    김혜순은 2011년 구제역 파동에 죽은 돼지들을 애도하며 2012년 문예중앙 여름호에 시 「피어라 돼지」를 발표했다. 330만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하는 잔혹함 앞에서 시인은 “은유를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동물 은유는 여성의 수동적 경험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어 왔다. 시인은 2011년의 구제역을 경유하며 은유가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세상과 경험하는 세계를 충분히 드러내지 못할 수밖에 없음을 말한다. 식탁 위로 올라오거나 생매장 당하는 돼지의 몸을 통해 인간의 억압을 설명할 수 없고 오히려 인간은 계급 시스템 바깥의 무방한 관조자가 되기 때문이다.
    김혜순은 『여자짐승아시아하기』의 머리말에서 ‘여자짐승아시아하기’를 ‘여자짐승아시아이고자 함’으로 설명하며 이 땅의 모든 시인들에게 모르는 것에 개입하기를 요청한다. 우리가 모르는 것은 ‘-하기’를 경유하여 “우리”가 되고자 하는 것이며, 다른 물질들과의 상호교환 관계 속에서 이동하고 생성하는 주체가 된다. 즉 김혜순 시에서 종의 구별은 의미 없음이 아니라 돼지의 죽은 몸과 인간의 신체가 상호연루된 관계에 놓여 있다. 이 글은 시인의 이러한 동시대적 요청에 주목하여 김혜순의 2000년대 이후 작품세계(시집 『피어라 돼지』, 에세이 『여자짐승아시아하기』텍스트를 중심으로)에 드러나는 횡단-신체적 상호교환 관계와 끊임없는 생성으로서 문학적 실천인 ‘하기’에 주목한다.

    영어초록

    Kim Hye-soon mourns the pigs that died in the 2011 foot-and-mouth disease(FMD) epidemic, and published her poem “Blooming Pigs” in the summer 2012 issue of Literary Central. Faced with the brutality of killing 3.3 million pigs, the poet confesses that she was “deprived of metaphors.” Animal metaphors have been used to describe the passive experience of women. Through the FMD epidemic of 2011, the poet suggests that metaphors can never do justice to the world we walk in and the world we experience. This is because human oppression cannot be explained through the bodies of pigs that are brought to the table or buried alive, but rather humans become uninhibited observers outside the class system.
    In the preface to Woman Beast Asia, Kim Hye-soon explains ‘Woman Beast Asia’ as ‘wanting to be woman beast Asia’ and asks all the poets of this land to intervene in what we don't know. What we don't know is what we want to become "us” through "doing” and become a subject that moves and generates in a relationship of mutual exchange with other substances. In other words, in Kim's poetry, the distinction between species is not meaningless, but the dead bodies of pigs and human bodies are in an interrelated relationship.
    In response to this contemporary request from the poet, this article focuses on the literary practice of “doing” as a relationship of transversal and bodily interchange and constant generation in Kim Hye-soon's post-2000s oeuvre, focusing on the texts of her poetry collection, "Blooming Pigs,” and essay, "Women Beast Asia” in Asia.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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