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환경에서의 뉴스 읽기 - 경제적 취약계층의 미디어 이용과 뉴스 리터러시 - (COVID-19 Pandemic and News Reading in South Korea - Media Use and News Literacy of Economically Disadvantaged Individuals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수록지 정보 : 문화와융합 / 45권 / 12호 / 1343 ~ 1356페이지
· 저자명 : 정선호

초록

이 연구는 팬데믹 기간에 경제적 취약계층이 뉴스를 접하기 위해 어떤 미디어를 이용했는지, 뉴스를 읽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으며 어려움은 없었는지 알아봤다. 이를 위해 신문 구독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집단인터뷰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연령대별로 각 매체에 대한 의존도와 뉴스 이용 동기가 다르게 나타났다. 그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확인하고자 집단인터뷰를 시행한 결과, 중년층은 종이신문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판단하고자 했고, 장년층은 방송뉴스를 통해 자녀와의 대화 및 교육을 시도했으며, 청년층은 SNS로 유통되는 뉴스에서 취업 정보를 찾는 등 자기 계발에 집중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환경은 중장년층에게 불편하고 혼란스러운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어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겠으며, 종이신문은 청년층의 편향된 뉴스 이용을 바로잡아 주는장점이 발견됐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정보 취약계층이 미디어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정보를 자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정책적 지원이 이뤄져야 함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his study sought to understand economically disadvantaged individuals’ media dependency, motivations and reasons for reading the news, and challenges they experienced. Through a survey of a newspaper subscription support program participants in South Korea, the study found differences in patterns of media dependency and motivations for reading the news by age groups. Interviewees in their 50s responded that they read newspapers to understand and make sense of the world. Those in their 40s utilized broadcast news to communicate with and educate their children, and ones in their 20s and 30s searched for news on social media for self-actualization. As the older generation still perceived the digital environment as uncomfortable and confusing, digital literacy education is necessary for senior citizens. Young people responded that newspapers facilitated balanced news consumption.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at media access support should be differentiated by age group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