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환율과 구매력평가설 (Purchasing Power Parity in Won/Dollar Exchage Rat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경제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경제연구 / 34권 / 1호 / 111 ~ 143페이지
· 저자명 : 이충언

초록

본 연구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구매력평가설을 따르는가를 분석하였다. 단위근 분석에서는 대부분의 검정통계량, 기간, 물가지수에서 실질환율에 단위근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구매력평가설이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 동안의 환율 급변 시기를 포함할 경우 비선형 단위근 검정에서는 실질환율이 평균회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분검정 분석에서는 절대적 구매력평가설의 제약 또는 양국 물가지수 계수가 동일하다는 상대적 구매력평가설 제약 등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존 실증분석 결과와는 달리 원/달러환율과 양국 물가지수 간에는 공적분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정된 공적분식 계수의 부호도 이론의 예측과 일치하였다. 이는 약한 의미의 상대적 구매력평가설은 성립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자유변동환율제도가 도입된 외환위기부터 원/달러 환율이 구매력평가설과 더 일치하도록 결정되는 현상도 다소 발견되었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validity of the Purchasing Power Parity in the Won/Dollar exchange rate. Most unit root test statistics cannot reject the null hypothesis of a unit root in any period, price index or test statistics. The nonlinear unit root test statistics reject the null hypothesis of unit root in whole sample period. Most cointegration test rejected the restrictions of absolute PPP and relative PPP. However, a cointegration is found among Won/Dollar exchange, Korean price index and US price index. The signs of estimated cointegration coefficients are matched to the PPP hypothesis. It is interpreted as an evidence of weak relative PPP. The Won/Dollar exchange rates are determined to be more consistent with the purchasing power parity during the free floating exchange rate system after the financial crisis in 1997.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