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교육사상에 나타난 두 가지 교육: 회인(誨人)과 교민(敎民) (Two Concepts of Teaching in the Analects of Confucius: Instructing a Man and Training the Peopl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초등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초등교육연구 / 22권 / 2호 / 1 ~ 25페이지
· 저자명 : 이미종

초록

일반적으로 공자는 인류의 위대한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조기빈은 회인과 교민의 구분을 중심으로 공자의 교육사상을 새롭게 분석함으로써 공자를 계급적 특권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쓴 노예주 세습 귀족 정치가로 해석한다. 그리고 그는 공자의 교육사상을 현대사회에서는 ‘쭉정이와 쌀겨’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의 분석은 사회주의 관점을 기반으로 하여 이루어진 것인 만큼 공자의 교육사상의 전모를 드러내준다고 보기 어렵다. 공자의 교육사상 전체 또는 공자의 교육적 삶 그 자체에 비추어 회인과 교민의 의미를 분석할 경우, 회인과 교민의 구분을 중심으로 하여 밝혀질 공자의 교육사상은, 조기빈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현대 교육의 중요한 측면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이요, 현대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바를 말해준다.

영어초록

Generally speaking, Confucius is known as a great teacher in human history. But Cho, Ki-bin asserts that Confucius is only an aristocratic politician with the desire of restoring slavery. In order to do this assertion, he analyzes the meaning of several concepts in the Analects of Confucius in relation to social condition of Confucian days, especially the meaning of instructing a man and training the people. But his analysis is constituted on the basis of Marxism. Therefore, it can not reveal the meaning of instructing a man and training the people as they are.
The meaning of instructing a man and training the people is revealed by being related to Confucian theory of education as a whole, or to Confucian life of education in itself. In that case, Confucian theory of education inquired by centering on the distinction of instructing a man and training the people, otherwise asserted by Cho, Ki-bin, can not only explain the core aspect of present education, but also prescribe the right direction of present educ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