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代 康熙-乾隆 年間 地方志 揷圖의 實景山水版畵에 대한 小考 (Woodblock Prints of Real Scenery Landscape in Chinese Local Gazettes during the Kangxi to the Qianlong Reign in the Qing Dynas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지도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고지도연구 / 1권 / 2호 / 79 ~ 93페이지
· 저자명 : 박도래

초록

地方志는 특정 지역에 대한 제반 자료를 집성한 전통적 출판물로 明淸代에 다수 간행되었으며 특히 康熙, 乾隆 시기에 대량으로 출간되었다. 地方志에는 대개 지역의 地理와 名所 등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繪圖 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여기에 실리는 揷圖는 지도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점차 일반회화적인 경향을 갖는 것들도 게재되어 감상용 산수판화로 손색이 없는 것도 등장하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明末淸初 이래 기행 풍조의 유행과 출판문화의 성황, 實景畵와 판화의 발달 등을 배경으로 淸代 전기에 걸쳐 산수판화가 활발하게 제작되었던 상황이 있다. 이와 같이 淸代 地方志에는 특정 지역을 제재로 하는 實景山水版畵 揷圖가 양적으로도 많이 수록되었을 뿐 아니라 보다 감상용 회화와 같은 면모를 보여주며 특히 安徽 揚州 등 江南 지역 서적 수록 판화, 官刻 實景山水版畵 등에서 많은 관련 작례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지역 화파나 작가 등의 회화적 특색, 전통적 산수화법과 倣作 형식 등을 비롯해 일반산수화 경향과의 관련성이 나타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면모에 대해서 安徽 지역 地方志들의 揷圖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地方志에 게재된 實景山水版畵들은 지역을 총체적으로 알려주는 서적에 수록되어 지역의 명소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하며, 또한 일반 회화의 경향을 반영함에 따라 揷圖 자체에 회화적 감상물로서의 기능을 더욱 부여했으리라 생각된다.

영어초록

The publication of local gazettes flourished in Ming and Qing dynasties, especially during the Kangxi to the Qianlong reign in the Qing Dynasty. Pictorial map showing topography of a region and illustrations of famous scenic site inset into local gazettes. Such kind of woodblock prints in local gazettes traditionally tends to be topographic, but gradually displays the style of general painting on the other hand. A large amount of the real scenery landscape prints was produced in the reign and there was a growing tendency to reflect the style of painting, good example can be seen among inset-prints produced in Jiannan region including Anhui, Yangzhou and prints by government. There are many real scenery landscape prints in local gazettes which shows the style of specific artist or school, this paper focuses on the correlation between prints in local gazettes of Anhui province and the painting by Anhui artis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