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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전회’가 갖는 철학적인 의미의 신학적인 수용: 슐라이어마허와 틸리히의 주체중심적인 중재신학을 넘어서 (A Study of Theological Acceptance of Heidegger’s Turn: Beyond the Subject-centric Theology of Mediation of Schleiermacher and Till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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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3 최종저작일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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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전회’가 갖는 철학적인 의미의 신학적인 수용: 슐라이어마허와 틸리히의 주체중심적인 중재신학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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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신학사상 / 153호 / 1 ~ 24페이지
    · 저자명 : 오승성

    초록

    근대의 주체는 인간의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인간중심적인 사고를 불러 일으켰다. 슐라이어마허의 중재신학과 틸리히의 상관신학은 이러한 주체중심적인 사고의 신학적인 산물이었다. 중재신학과 상관신학은 인간의 경험 가능성을 중시하여 신학과 철학, 복음과 상황, 계시와 이성을 긴밀하게 연결시키려고 하였다. 초월과 내재의 중재는 정당한 신학적 작업이다. 그러나 슐라이어마허의 중재신학과 틸리히의 상관신학은 실패한 것처럼 보인다. 실패한 근본적인 원인은 그들이 근대의 주체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근대의 인간중심적인 주체를 극복할 단서는 후기 하이데거의 철학적 전회에서 찾을 수 있다. 전기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실존론적 존재 이해를 통해서 존재 자체를 이해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인간중심적이다. 그러나 후기 하이데거는 존재 자체를 통해서 현존재를 이해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전기의 인간중심적인 사유를 극복한다. 이렇게 현존재 중심에서 존재 중심으로 전회를 하여 후기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인간적인 범주로 왜곡되지 않은 존재 자체의 진리를 드러내고자 한다.
    인간중심적인 신학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하이데거의 전회를 신학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 하이데거에 의하면 인간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가 먼저 말을 걸어온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이 하나님께 먼저 말을 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우리는 먼저 우리에게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을 들음으로써만 자기 자신의 실존을 보다 더 정확히 알 수 있다. 즉, 초월적인 계시를 먼저 알 때만이 우리는 우리 자신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따라서 신학의 주체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신앙을 통해서만 알 수 있고, 이런 신앙은 성령에 의해서만 가능하기에 결국 초월과 내재는 성령 하나님에 의해 중재되어야 한다.

    영어초록

    The modern subject-centric thinking has enormously influenced modern theology. For example, Schleiermacher’s theology of mediation and Tillich’s theology of correlation are theological results of this subject-centric thinking. They have tried to mediate between Gospel and situation, theology and philosophy, and faith and reason. The mediation of transcendence and immanence is a key task that theology should do. But, both Schleiermacher’s and Tillich’s failed to do this task. Because they did not reject this subject-centric thinking.
    To construct a theology that is suitable to the message of Jesus as the Christ, we should overcome a violence of the modern subject that reduces all transcendental meanings into its own immanent categories. The true theology of mediation which correlates transcendence with immanence is impossible, if an infinite autonomy of the modern subject is not limited by the transcendental principle like revelation.
    We can find a possibility of overcoming the subject-centric thinking in Heidegger’s philosophical turn into Being itself. While the main interest of the earlier Heidegger is existential analysis of Dasein, the later Heidegger’s is truth of Being itself. Heidegger tries to overcome the modern subject-centricism through his own philosophical turn which emphasizes Being itself. Dasein can apprehend the truth of Being, only if Being discloses its own truth to Dasein. Similarly, we can know the revelation of God, only if God discloses himself to us.
    According to the Reformed epistemology, we can know God only by faith. But we need a merciful help of God to know God, because our reason has fallen completely because of our sin. God gives us the Holy Spirit to make us know himself. It is impossible to know God with our own reasonable ability. Only through the Holy Spirit, we can know God. Therefore, we should mediate between Gospel and situation with the pneumatological point of view. Since we can know the revelation of God only through the Holy Spirit, we should become an object of revelation, not its subject.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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