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랑사회 2025] 김영옥(2021). 흰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 페미니즘. 교양인. 독후감

소개

"김영옥(2021). 흰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 페미니즘. 교양인."를 읽고 독후감(내용요약+감상)을 작성하였습니다.
2025년 2학기 성사랑사회 중간과제 참고하기에 편리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

1. 내용 요약
1) 1부 변화하는 몸, 욕망하는 자아
(1) 웰컴 투 갱년기 - 갱년기와 ‘더불어’ 살다
(2) 죽여주는 ‘여자’가 필요합니까? - 젠더-계급-연령의 정치학
(3) 철들지 않는 남자들 - 김훈과 임권택의 〈화장〉
(4) 모두에게 쾌락을 허하라 - 노년의 에로스
(5) 마음껏 춤추는 몸 - 모든 몸은 리듬이다
(6) 치매라는 공포 - 치매 환자에게도 ‘언어’와 ‘삶’이 있다
(7) 그곳에 노년이 ‘살고’ 있다 - 누구를 위한 노인요양시설인가

2) 2부 나이 듦에 대한 다른 상상
(1) 사모곡 - 딸이 어머니에게 바칩니다
(2)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 갈 때 - 영화 〈아무르〉가 묻는 것들
(3) 노년의 목소리를 듣는다 - ‘안티 에이징’이라는 잔혹한 낙관 너머 ‘늙은 이’의 현명한 비관
(4) 내 안의 할머니 - 야나기 미와의 〈우리 할머니들〉
(5) 100세 시대 ‘늙은 이’들 - ‘노라노’와 ‘김형석’을 바라보는 시선
(6) ‘어머니의 이름’으로 - 정치하는 할매들
(7) 시간의 춤 - ‘죽어 가는’ 사람의 존엄

2. 감상

3.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내용 요약

1) 1부 변화하는 몸, 욕망하는 자아

(1) 웰컴 투 갱년기 - 갱년기와 ‘더불어’ 살다
메노포즈는 월경과 중지가 합쳐진 말로, 문자 그래도 더는 월경을 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메노포즈는 신체적·생리적 상태를 넘어서 사회문화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복합 현상이다. 뮤지컬 <메노포즈>에서 강조한 것은 폐경이 아니라 완경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월경이 끝났다고 여성으로서 끝이 난게 아니다. 오히려 진정한 여성으로, 완전한 여성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폐경/완경과 함께 이제 물리가 터지가 시작한다. 낯선 만큼 생생하고 치열한 갱년기를 보내든 평화로운 완경을 맞이하든 여성들은 몸을 통해 사물의 이치를 달리 보기 시작한다. 몸이 들려주는 사물의 이치 속에서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한 생의 또 다른 강을 향해 몸을 돌린다. 이 강에는 다른 삶의 이야기들이 물결치고 있다.

(2) 죽여주는 ‘여자’가 필요합니까? - 젠더-계급-연령의 정치학
영화 <죽여주는 여자>에서 '죽여 달라' 청하는 남자들은 깜깜한 절망의 어둠 속에서 도와달라고 외치는 호소의 목소리다. 즉, 살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죽는 경우다. 이 영화의 이해에는 사화학이 분석적 도움이 된다. <죽여주는 여자>에서는 분명 (여자 없이 홀로 사는 훈련이 안 되어 있는) 남자를 도와 달라는, 좀 더 관심을 갖고 보살펴 달라는 호소가 더 크게 울린다. <죽여주는 여자>는 '도와주시오'를 잘못된 방식으로 타전한 남자들의 이야기다. 고독의 한가운데서 자기를 다시 만나며, 여자 사람과 친구로 소소하게나마 우정을 나눌 역량이 부족한, 아니 전무한 늙은 남자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자신을 스스로 돌본 경험도 별로 없다.

참고자료

· 김영옥(2021). 흰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 페미니즘. 교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