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간호학 핵심 개념 및 문제 해설

문서 내 토픽

1.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

방어기제는 무의식적으로 불안이나 갈등으로부터 자아를 보호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입니다. 억압, 억제, 합리화, 투사 등이 주요 방어기제에 해당하며, 각각 적응적 또는 부적응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전이는 치료 관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방어기제에 속하지 않습니다. 방어기제의 적절한 사용은 심리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심각한 외상 경험 후 나타나는 정신건강 상태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재경험, 회피, 과각성이 있으며, 우울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환희는 PTSD의 증상이 아닙니다. 이 장애는 개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적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므로 전문적인 치료와 간호중재가 필요합니다.
3. 자살 위험 관리 및 예방

자살은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높습니다. 2020년 기준 일일 평균 약 36명이 자살하며, 80대 노년층의 자살률이 가장 높습니다. 자살 위험이 있는 대상자를 위해 환경 안전 지침을 적용하고, 위험 물품을 제거하며, 개인 소지품을 확인하는 등의 간호중재가 필수적입니다.
4. 정신약물학적 중재 및 강박·격리

정신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항정신약물로는 haloperidol, olanzapine 등이 있습니다. 강박은 1회 기준 4시간 이하, 격리는 12시간 이하로 제한됩니다. 강박 적용 시 1시간마다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2시간마다 관절운동을 시행해야 합니다. 약물 투여 시에도 대상자에게 이유와 부작용을 설명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5. 섬망 관리(Delirium Management)

섬망은 급성 뇌기능 장애로 의식, 주의력, 인지 기능의 변화를 특징으로 합니다. 관리를 위해 신경학적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섬망 유발 요인을 제거하며, 대상자의 두려움과 감정을 인정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의사소통 시 천천히, 정면에서 접근하고 간단하고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필요시 의사결정을 제한합니다.
6. 성격장애(Personality Disorder)

성격장애는 A군(괴상함), B군(감정적·충동적), C군(불안·두려움)으로 분류됩니다. B군 성격장애에는 경계성, 연극성, 반사회성 성격장애가 포함되며, 감정 조절 어려움과 충동성이 특징입니다. 경계성 성격장애는 자살시도, 자해, 와해된 대인관계, 과도한 감정반응을 보이는 반면, 경직된 자세와 과잉행동은 반사회성 성격장애의 증상입니다.
7. 치료적 의사소통 기술

치료적 의사소통은 간호사와 대상자 간의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위한 기술입니다. 초점맞춤, 탐색, 정보 제공, 명료화 등의 기술이 포함됩니다. 명료화는 대상자가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의심을 표현하는 것은 대상자의 과장되거나 잘못된 생각을 강화하지 않으면서 신뢰를 유지하는 기술입니다.
8. 심리적응급처치(PFA)

심리적응급처치는 재난이나 외상 후 초기 심리 지원을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첫 접촉과 관계형성, 안전과 지지, 안정화, 정보수집, 실질적 지원, 사회적 지지 연결, 대처방법 정보 제공, 협력서비스 연결 등의 단계로 구성됩니다. 대처방안 제거는 심리적응급처치의 구성 요소가 아니며, 오히려 대처방법 정보 제공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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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

방어기제는 심리적 갈등과 불안으로부터 자아를 보호하는 무의식적 과정으로, 정신건강 이해에 필수적입니다. 억압, 투사, 합리화 등의 기제는 단기적으로는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지만,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현실 인식을 왜곡하고 대인관계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실무에서는 환자의 방어기제를 인식하고 존중하면서도, 치료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더 건강한 대처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성숙한 방어기제인 승화나 유머를 강화하는 것이 치료적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TSD는 생명을 위협하는 외상 경험 후 발생하는 심각한 정신건강 상태로, 재경험, 회피, 부정적 인지 변화, 각성 증가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조기 개입과 증거기반 치료가 예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으며, 인지행동치료와 노출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약물치료도 보조적 역할을 하지만, 심리치료가 핵심입니다. 사회적 지지와 안전한 환경 조성이 회복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며, 만성화를 방지하기 위해 체계적인 추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3. 자살 위험 관리 및 예방

자살 위험 관리는 정신건강 전문가의 가장 중요한 책임 중 하나입니다. 위험 요인 평가, 보호 요인 강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직접적이고 공감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자살 생각을 사정하고, 환자의 절망감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즉각적인 안전 조치와 함께 사회적 지지망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예방 차원에서 정신건강 교육, 접근성 제한, 사후 관리 등 다층적 접근이 효과적이며, 의료진의 번아웃 관리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4. 정신약물학적 중재 및 강박·격리

정신약물학적 중재는 정신질환 치료의 중요한 도구이지만, 신중한 판단과 윤리적 고려가 필수입니다. 약물 선택 시 환자의 증상, 신체 상태, 약물 상호작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강박과 격리는 환자의 안전과 타인 보호가 절실할 때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하며, 최소한의 기간 동안만 적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환자의 존엄성을 침해할 수 있으므로, 사용 후 충분한 설명과 심리적 지지가 필요합니다. 비강박적 중재 방법 개발과 환자 자율성 존중이 현대 정신의료의 방향입니다.
5. 섬망 관리(Delirium Management)

섬망은 급성 뇌기능 장애로 의료 환경에서 흔히 발생하며, 높은 사망률과 이환율을 초래합니다. 효과적인 관리는 근본 원인 파악과 제거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감염, 약물, 대사 이상, 저산소증 등 가역적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치료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비약물적 중재로 환경 최적화, 수면-각성 주기 조절, 인지 자극, 가족 참여 등이 중요합니다. 약물 사용은 신경이완제 최소화와 기저질환 치료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예방 차원의 조기 인식과 다학제적 접근이 환자 예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6. 성격장애(Personality Disorder)

성격장애는 경직된 부적응적 행동 패턴으로 인한 만성적 기능 장애를 특징으로 하며,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제한적입니다. 환자들은 자신의 문제를 외부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어 치료 동기 형성이 과제입니다. 장기적이고 일관된 치료 관계가 필수적이며, 인지행동치료, 변증법적 행동치료, 정신역동치료 등 다양한 접근이 시도됩니다. 특히 경계성 성격장애의 경우 자해와 자살 위험이 높아 안전 관리가 중요합니다. 치료자의 감정적 소진을 관리하고 현실적 기대를 설정하는 것이 장기 치료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7. 치료적 의사소통 기술

치료적 의사소통은 정신건강 전문가의 핵심 역량으로, 신뢰 관계 형성과 치료 효과를 결정합니다. 경청, 공감, 진정성, 비판단적 태도가 기본 원칙입니다. 개방형 질문, 반영, 요약 등의 기법을 통해 환자의 내적 경험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비언어적 의사소통도 중요하며, 신체 언어, 시선 접촉, 목소리 톤이 메시지 전달에 영향을 미칩니다. 문화적 민감성과 개인차를 고려한 맞춤형 의사소통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훈련을 통해 의사소통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전문가로서의 책임입니다.
8. 심리적응급처치(PFA)

심리적응급처치는 재난이나 외상 직후 초기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는 인도적 개입으로, 생명 위협 상황에서 즉각적인 안전 확보와 기본 욕구 충족이 우선입니다. PFA는 전문 정신건강 치료가 아니라 인간적 지지와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것으로, 훈련받은 일반인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공감적 경청, 정보 제공, 사회적 지지 연결, 자원 연계가 핵심 요소입니다. 초기 개입이 PTSD 발생을 예방하고 회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체계적인 PFA 제공 체계 구축과 인력 양성이 국가적 과제이며,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적용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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