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산모의 조기진통 관리 및 간호진단

문서 내 토픽

1. 조기진통(Preterm Labor, PTL)

산모는 자궁경부길이가 짧고(short cervical length) 조기진통을 경험하고 있다. 30분~1시간마다 자궁수축이 발생하며, 하루에 약 20번 정도 수축한다. 약물 투여 시 낮에는 수축 강도가 감소하나 빈도는 동일하고, 밤에는 약물 효과가 제한적이다. 보존적 치료를 위해 입원 관리 중이며, 염증수치 상승으로 인해 퇴원이 지연되고 있다.
2. 자궁근종 수술력과 합병증 위험

산모는 과거 자궁선근종 절제술(adenomyomectomy) 수술 이력이 있다. 이로 인해 반복적인 자궁수축 시 자궁파열 위험이 증가하며, 태아의 건강과 발육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궁수축 및 출혈 관련 합병증 위험이 높아 우선적인 자궁수축 방지가 필수적이다.
3. 산모의 불안 및 심리 상태

산모는 과거 자궁근종 수술 이력으로 인한 태아 위험성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자궁수축 반복 시 자궁파열 가능성과 태아 위험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고 있으며, 퇴원을 원하나 의료진의 지시로 입원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4. 간호진단 및 우선순위

주요 간호진단은 자궁수축과 관련된 배뭉침, 과거 수술력으로 인한 불안, 조산 우려, 합병증 위험 등이다. 우선순위는 자궁수축 방지가 최우선이며, 이를 통해 조기진통 및 조산 예방, 태아 건강 보호를 목표로 한다. 총 6개의 간호진단과 1개의 간호과정이 수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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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기진통(Preterm Labor, PTL)

조기진통은 임신 37주 이전의 규칙적인 자궁수축으로 정의되며, 신생아 이환율과 사망률의 주요 원인입니다. 조기진통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약물 치료입니다. 황산마그네슘, 베타-2 작용제, 칼슘채널차단제 등의 자궁수축억제제 사용이 분만을 지연시켜 태아 폐성숙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또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투여는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킵니다. 조기진통의 위험인자 파악과 예방적 접근, 그리고 산모의 심리적 안정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2. 자궁근종 수술력과 합병증 위험

자궁근종 수술력, 특히 자궁근종제거술(myomectomy)은 임신 중 여러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자궁 절개 부위의 약화로 인한 자궁파열, 태반 이상 착상, 조기진통 및 조기양막파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수술 방법(개복술 vs 복강경), 근종의 크기와 위치, 자궁강 침범 정도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자궁근종 수술력이 있는 임산부는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되어 더욱 면밀한 산전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분만 방법 결정 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3. 산모의 불안 및 심리 상태

임신 중 불안과 심리적 스트레스는 조기진통, 저체중아 출산, 태아 발달 지연 등의 부정적 결과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 임신 상황에서 산모의 불안은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심리 지원은 산모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신체적 합병증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간호사는 공감적 경청, 정보 제공, 이완 기법 교육, 필요시 정신건강 전문가 연계 등을 통해 산모의 심리 상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산모의 정서적 안녕은 임신 결과 개선과 모자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간호진단 및 우선순위

조기진통 위험이 있는 산모의 간호진단 우선순위는 생명 위협 정도에 따라 결정되어야 합니다. 최우선은 '태아 안녕 손상 위험'과 '조기진통 위험'으로, 태아 생존성 보장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신체 활동 제한 관련 신체 합병증 위험', '지식 부족', '불안' 등이 따릅니다. 각 진단에 대해 구체적인 중재 계획을 수립하되, 산모의 개별 상황과 자궁근종 수술력 등의 위험인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순위 설정은 동적이며, 산모의 상태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재평가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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