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고네의 이야기와 적극적 평등 실현 조치

문서 내 토픽

1. 안티고네의 이야기

안티고네는 오이디푸스 왕의 딸이다. 아버지이자 왕인 오이디푸스가 스스로 눈을 찔러 실명한 채로 떠돌아 다니게 되고, 두 오빠 폴리네이케스와 에테오클레스가 왕권을 놓고 다투다 모두 죽는다. 그리하여 안티고네의 삼촌인 크레온이 왕이 된다. 크레온은 애국자인 에테오클레스만 성대히 장례를 치러주고 반역자 폴리네이케스의 시체는 들에 그냥 버려두어 야생동물들에게 먹히게 하라는 포고를 내린다. 안티고네는 혈육의 정에 이끌려 크레온의 명령을 어기고 들에 버려진 폴리네이케스의 시체를 몰래 묻어준다. 이 사실을 안 크레온은 안티고네를 소굴에 가둔다. 안티고네를 연모하던 크레온 왕의 아들 하이몬도 안테고네를 따라 죽기로 결심하는데 크레온은 아들이 죽게 된 것에 놀라서 안티고네가 갇혀 있는 소굴로 달려간다. 하이몬은 아버지를 보자 격분하여 칼로 찌르려고 하고 크레온은 도망친다. 하이몬은 자살하고 이 사실을 안 크레온왕의 아내 에우리디케도 침대에서 자살한다.
2. 안티고네와 크레온의 정의

크레온은 조국인 테베를 상대로 싸움을 벌였던 조카 폴리네이케스의 시체를 들판에 그대로 방치하고 매장을 금지했으며, 이 명령을 어기는 자는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폴리네이케스의 시신 매장을 금하는 크레온의 명령에 모든 백성들은 침묵한다. 그러나 그의 조카인 안티고네는 테베의 왕인 크레온의 명령을 어기고 오빠의 시체를 묻어 주기로 결심한다. 안티고네는 자연법인 양심과 실정법인 크레온 국왕의 명령의 대립 속에서 양심을 선택, 오빠 폴리네이케스의 시체를 묻어주려고 하다 형사처벌되었다.
3. 적극적 평등 실현 조치

적극적 평등실현조치는 종래의 사회로부터 차별을 받아온 일부집단에 대해 그러한 차별로 인한 불이익을 보상해주기 위하여 취업이나 입학과 같은 사회적 이익을 직접 또는 간접으로 부여하는 조치를 일컫는다. 대표적인 예로 여성채용목표제, 장애인고용할당제, 인종 할당제, 지역 할당제 등이 있다. 적극적 평등실현조치는 기회의 평등보다는 결과의 평등·실질적 평등을 추구하는 정책이고, 개인보다는 집단에 초점을 맞춘 개념이며, 항구적 정책이 아니라 구제(救濟)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면 종료하게 되는 잠정적 조치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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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티고네의 이야기

안티고네의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 비극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개인의 양심과 국가의 법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안티고네는 자신의 형제를 정당하게 장례 치르고자 하는 개인적 신념을 지키다가 크레온 왕의 법령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 이는 개인의 도덕적 가치와 국가의 법적 권위 사이의 긴장 관계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개인의 양심과 국가의 법 사이의 갈등을 다루면서, 어떤 경우에 개인의 신념이 우선되어야 하는지, 또는 국가의 법적 권위가 더 중요한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이끌어낸다.
2. 안티고네와 크레온의 정의

안티고네와 크레온은 각자의 관점에서 정의를 추구하지만, 그 정의의 기준과 방법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 안티고네는 가족에 대한 도덕적 의무와 신의 법을 따르고자 하며, 개인의 양심에 따라 행동한다. 반면 크레온은 국가의 법적 권위와 질서를 중시하며, 개인의 신념보다는 국가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이 두 인물의 대립은 정의의 기준이 개인과 국가, 도덕과 법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이 작품은 정의의 개념이 상황과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요구한다.
3. 적극적 평등 실현 조치

적극적 평등 실현 조치는 과거부터 지속되어온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으로, 여성, 소수인종,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특별한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조치는 실질적인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역차별 논란이나 능력주의 훼손 등의 우려도 제기된다. 따라서 적극적 평등 실현 조치를 시행할 때는 사회적 합의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결과의 평등을 추구하기보다는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고, 개인의 능력과 노력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공정성과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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