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소개
MZ 세대의 열망이 가져올 미래
오늘날 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린다.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손에 쥐고 자란 세대이다. 이들 세대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과 같은 각종 전자기기를 가지고 논다. 중·장년층인 기성세대에 비해 놀이터와 같은 실외에서 신나게 뛰어놀아본 경험이 아주 적다. Z세대는 실제 미끄럼틀과 시소가 있는 그런 물리적 공간보다는 디지털 놀이터에서 유희를 즐긴다. 이들은 가상공간에서 만난 누구라도 기꺼이 함께 놀 준비가 되어 있다. 그 대상이 어떠한 모습을 한 캐릭터 또는 아바타라도 상호작용할 수 있고 서로 간에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면, Z세대는 그 가상인간을 인격으로 여기면서 함께 놀 수 있다. MZ세대는 자신의 캐릭터를 내세워 친구들을 만나는 데 익숙하다. 가상인간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좋아요'와 댓글로 소통하는 것을 실제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여긴다. 심지어 현실 세계에서 사귀는 사람들보다 더 편하고 친근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그들 저마다의 특별하고도 '힙'한 가상공간에서 또래끼리 놀이 문화를 만드는 것을 즐기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새로운 세대는 서로가 상호작용하고 연결될 수 있는 그들만의 참신한 방법들을 만들어가고 있다.MZ세대는 메타버스에 '진심'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의 버추얼 휴먼인 로지와 디오비스튜디오의 루이가 잇달아 론칭한 지 이제 1년이 넘었다. 해외에서는 수년 전부터 릴 미켈라 등과 같이 가상 인플루언서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루이와 로지같은 캐릭터로 인해 버추얼 휴먼이 조명받은 것은 2021년부터였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SNS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서 입소문을 타고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금 이들 버추얼 휴먼은 광고, 홍보,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MZ세대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주축이 되어가면서 가상인간과 가상세계 역시 산업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