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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덴버 발달검사(DDST)
1.1. 검사 개요
덴버 발달검사(DDST)는 0~6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잠재된 발달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또래 아동들의 발달 속도에 비해 지연되는 아동을 구별하며, 발달 지연 장애의 위험이 있는 아동을 관찰하는 검사이다. 이 검사는 아동의 개인-사회성 발달, 미세운동 및 적응발달, 언어발달, 운동발달의 4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검사에 대한 아동의 협조 정도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므로, 안정된 상태에서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1.2. 검사 항목
1.2.1. 개인-사회성 발달
개인-사회성 발달은 일상생활동작(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과 타인과의 상호작용 및 대인관계를 평가하는 영역이다. 이 영역에서는 자신의 신체를 인지하고 다루는 능력, 타인과의 상호작용 및 대인관계 기술,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능력 등을 평가한다.
덴버 발달검사(DDST)에서 개인-사회성 발달 영역은 총 13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항목들은 아동의 자조 기술, 자기표현 능력, 타인과의 상호작용 등을 평가한다. 구체적인 항목은 "과자를 혼자 먹는다", "빠이빠이를 한다", "짝짜꿍을 한다", "원하는 것을 표현한다", "컵으로 물을 마신다", "집안일을 흉내낸다", "공놀이를 한다", "숟가락을 사용한다", "옷을 벗는다", "간단한 옷을 입는다", "이를 닦는다", "손을 씻고 수건에 닦는다", "친구 이름을 댄다" 등이 있다.
이러한 개인-사회성 발달 영역의 항목들은 아동의 자립성, 사회성, 대인관계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아동이 각 항목을 성공적으로 수행할수록 연령에 적합한 개인-사회성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반면 항목 수행에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 발달지연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과자를 혼자 먹는다" 항목은 아동의 자립성과 자조 기술을 평가하며, "짝짜꿍을 한다" 항목은 타인과의 상호작용 능력을 평가한다. 또한 "이를 닦는다"와 "손을 씻고 수건에 닦는다" 항목은 개인위생 관리 능력을 나타낸다. 이처럼 개인-사회성 발달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