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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색전증 개요
1.1. 정의
폐색전증은 과립물질(고/액체) 또는 공기가 전신 정맥순환에 유입되어 폐혈관을 폐쇄시키는 것이다."
1.2. 병태생리
폐색전증에서는 다리나 골반 부위의 정맥에 있던 큰 혈전의 일부가 떨어져 나와 혈류를 타고 폐로 이동하여 폐동맥을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막아버린다."" 막힌 동맥이 작을 경우엔 폐색전증이 가볍게 나타나지만 큰 동맥을 막아버리면 갑작스럽게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드문 경우이지만, 작은 혈전들이 몇 개월이나 몇 년에 걸쳐 폐의 수많은 작은 동맥들을 막기도 하는데, 이러한 상태를 재발성 폐색전증이라고 한다.""
1.3. 원인
1.3.1. 혈전
혈전은 상해, 대수술 또는 장시간 앉아있는 등의 이유로 혈류가 느려지거나 중단될 때 다리 또는 골반 정맥에 형성된다.
다른 원인으로는 혈액이 보다 쉽게 응고하는 상태 또는 혈류 내에 이물질이 존재하는 경우(예: 정맥내 카테터)가 있다.
혈전은 팔의 정맥에 형성되기도 하며, 간혹 폐로 이동하던 중 심장 우측에서 혈전이 발견되기도 한다.
혈전이 떨어져 나와 혈류로 들어가면 대개 폐로 이동하여 색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1.3.2. 심부정맥 혈전증
심부정맥 혈전증은 하지의 깊은 부위에 있는 정맥에 생긴 혈전으로, 이는 폐색전증의 주요 원인이 된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정맥혈의 혈류 장애로 인해 정체된 혈액이 응고되어 혈전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 내 특정 정맥 부위에서 떨어져 나온 혈전이 우심방, 우심실을 거쳐 폐동맥으로 이동하면 폐동맥을 막아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는 장기간의 안정 및 운동 부족, 비만, 악성 종양, 임신, 수술 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맥혈의 흐름이 느려지거나 정체되면 혈전이 생기기 쉽다. 또한 심부정맥 혈전증의 병력이 있는 경우, 이전 혈전이 재발할 위험이 높다.
심부정맥 혈전증 자체로도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특히 폐색전증으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심부정맥 혈전증의 예방과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1.3.3. 감염
일부 심각한 감염은 혈액이 응고되기 쉽게 만드는 전신 염증을 유발하며, SARS-CoV-2는 특히 혈전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폐색전증의 위험이 더 높다. 아프거나 입원한 사람은 움직임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험이 증가할 수 있지만, 질병 자체로 인해 혈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
1.3.4. 낫적혈구병
낫적혈구병은 낫(초생달) 모양의 적혈구를 특징으로 하는 헤모글로빈의 유전성 유전자 이상이다. 낫적혈구병 환자의 경우 몸의 모든 부위에 산소를 효율적으로 전달하지 못하거나, 작은 혈관을 낫적혈구가 막아버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폐색전증의 위험이 높아진다.
낫적혈구병은 유전적 질환으로, 적혈구 내 헤모글로빈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적혈구가 낫 모양으로 변형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낫 모양의 적혈구는 혈관 내에서 막히거나 파괴되기 쉬워, 결과적으로 낮은 산소 공급과 혈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