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뇌출혈 환자 사례 연구
1.1. 서 론
1.1.1. 연구 목적
뇌출혈 환자 사례 연구의 연구 목적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뇌출혈 환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효과적인 간호 중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뇌출혈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5위에 해당되며, 전체 뇌졸중 중 약 10%를 차지하지만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더 높다.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며, 발생 시 예후가 매우 나쁜 출혈로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인해 만성질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를 통해 뇌출혈 환자의 간호 중재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1.1.2. 사례 연구 기간 및 방법
이 사례연구는 2022. 8. 15 ∼ 2022. 8. 26까지 ○○○ 6A 신경외과에 입원중인 ICH 대상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보호자, 119구급대원과의 면담과 차트, 담당 간호사에게 문의등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1.2. 뇌출혈의 문헌 고찰
1.2.1. 정의 및 원인
뇌출혈은 뇌 실질 내 출혈로, 뇌 자체에 분포하고 있는 혈관 중 주로 작은 혈관들이 파열되어 뇌속의 신경 조직 자체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출혈의 주된 원인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다"" 고혈압은 혈관 벽을 약화시켜 혈관 파열의 위험을 높이며, 당뇨는 혈관 벽을 두껍게 하여 경직시키고 혈관의 자동 조절 기능을 떨어뜨려 뇌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뇌동맥류, 뇌동정맥 기형, 뇌종양 출혈, 외상, 혈액 응고 장애 등도 뇌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1.2.2. 병태 생리
뇌는 혈류 공급 손실에 매우 민감하다. 뇌는 근육과 같은 신체조직과 달리 산소와 포도당이 부족할 경우 혐기성 대사를 할 수 없다. 뇌 혈류가 복구되지 않으면 뇌조직은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이나 수분 내에 경색을 맞게 된다.
보통 뇌 관류 감소는 뇌동맥의 폐색이나 뇌내출혈에 의해 발생된다. 대부분의 뇌내출혈은 동맥경화나 고혈압에 의한 혈관의 과열에 의해 발생된다. 고혈압성 대뇌내출혈의 약 80%는 사망하게 된다.
출혈된 혈액이 뇌 조직 일부를 파괴하거나 이동시키며 출혈이 크게 파열된 혈관을 못 찾을 수도 있다. 단일 출혈이 가장 많은 곳은 기저핵으로 이곳에서 출혈은 뇌실계를 통해 지주막하로 들어가는데 이때는 거의 사망하게 된다.
환자가 살아남을 경우, 혈액과 괴사된 뇌조직은 식균세포에 의해 제거되고 파괴된 뇌는 결체조직, 섬유조직, 섬유교세포와 신생혈관으로 대치되어 위축되고 출혈 자체는 2-3시간에서 수 시간 이내에 정지된다.
1.2.3. 위험 요인
뇌출혈의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다"".
고혈압은 뇌출혈의 가장 주요한 위험 요인이다"".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고혈압은 혈관 벽을 약화시켜 동맥류 형성과 파열의 위험성을 높인다"". 또한 혈압이 갑자기 상승할 경우에도 혈관 파열의 위험이 증가한다"".
당뇨병 역시 뇌출혈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당뇨병은 혈관 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이는 뇌출혈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서는 고혈압의 발생 빈도가 높아 이중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흡연 또한 뇌출혈의 위험 요인이 된다"". 흡연은 혈관 내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를 가속화하고 혈관 수축을 일으켜 뇌출혈 위험을 높인다"". 특히 장기 흡연자의 경우 동맥류 발생 및 파열 위험이 더욱 높다"".
고지혈증 역시 뇌출혈의 위험 요인 중 하나이다"". 고지혈증으로 인한 동맥경화는 뇌혈관을 취약하게 만들어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외상, 뇌종양, 뇌동맥기형 등이 뇌출혈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뇌동맥기형은 선천적으로 뇌혈관의 구조적 이상이 있어 출혈 위험이 높다"".
이처럼 뇌출혈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등의 관리와 함께 개인의 건강 상태와 가족력을 고려한 예방이 필요하다"".
1.2.4. 증상 및 징후
뇌출혈의 증상 및 징후는 다음과 같다.
뇌출혈은 갑자기 발생하며, 주로 심한 두통과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말이 어눌해지거나(dysarthria) 마비(약화)가 있을 수 있으며, 한쪽으로 힘이 빠지는(hemiparesis) 증상이 있다. 또한 구토, 의식 저하, 혼수 상태, 강직된 목(경부 경직), 빛에 대한 민감성(photophobia), 발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성 뇌출혈의 경우, 출혈 부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피각(putamen) 출혈은 반대쪽 팔다리의 운동 및 감각 장애, 시상(thalamus) 출혈은 반대쪽 감각 장애, 피질하(subcortical) 출혈은 반정중 증후군(paramedian syndrome), 뇌교(pons) 출혈은 구토와 의식 저하, 소뇌(cerebellum) 출혈은 운동실조(ataxia)와 발음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뇌간(brainstem)에 출혈이 발생할 경우 의식 저하, 불규칙적인 호흡, 맥박 및 체온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예후가 매우 나쁘다. 뇌실질 내 출혈이 심하거나 뇌실내로 파급될 경우 수두증(hydrocephalus)이 발생하여 두개내압 상승으로 인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1.2.5. 진단 검사
뇌동맥류는 대부분 증상이 없이 지내다가 예기치 못한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 발생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뇌동맥류를 진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법이 사용된다.
우선 컴퓨터 단층촬영(CT)은 뇌출혈이 의심되는 경우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검사이다. CT는 뇌와 두개골의 2차원 이미지를 제공하여 출혈 여부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때로는 혈관 상태를 보기 위해 조영제를 주입하는 CT 혈관조영술(CTA)을 함께 시행한다.
자기공명영상(MRI)도 뇌동맥류 진단에 활용된다. MRI는 컴퓨터 생성 전파와 자기장을 이용하여 뇌의 2차원 및 3차원 상세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자기공명 혈관조영술(MRA)을 통해 뇌동맥의 형태와 동맥류 위치, 크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뇌혈관조영술은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이다. 카테터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하여 동맥의 해부학적 구조와 동맥류의 크기, 모양, 위치 등을 상세히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침습적인 시술이므로 합병증 위험이 있어 최근에는 CTA나 MRA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이 외에도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출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뇌출혈이 발생하면 뇌척수액 내 적혈구, 단백질 등이 증가하므로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출혈을 진단할 수 있다.
요약하면, 뇌동맥류 진단을 위해 CT, MRI, 뇌혈관조영술 등의 영상검사와 뇌척수액 검사가 활용되며,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