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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학년도 1학기 중간과제물
1.1. 좋은 글의 요건 요약
좋은 글의 요건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글의 목적과 독자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글은 동기나 목적에 따라 양식과 문체가 달라지므로, 글을 쓰기 전에 자신이 글을 쓰는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독자의 연령대와 교육 수준, 독서 능력, 관심사와 목적, 문화적 배경 등을 고려하여 어휘와 문체, 내용 수준을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
둘째, 내용의 충실함과 정확성이 요구된다. 사실에 토대를 둔 충실한 내용은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신뢰감을 주며, 정확한 내용과 적절한 근거는 기본적인 책임이 된다.
셋째, 문맥과 단어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없어야 한다. 단어를 선택하거나 영어나 한자를 병기하여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문장에서 반복되거나 무의미한 표현들을 삭제하고 상투적인 표현을 피해야 한다. 문장의 길이는 짧고 명료한 것이 기본이지만, 설명을 위해 길어져 모호해진 문장은 읽었을 때 제대로 해석되는 문장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넷째, 글의 짜임새가 중요하다. 문장과 단락, 글의 전체가 통일성을 유지하며 논리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도록 구성해야 하며, 서사(敍事), 나열(羅列), 인과(因果) 등의 적절한 구성법을 적용해야 한다. 또한 일관된 흐름을 유지하며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체적 논거를 제시하며 적확한 해석을 전달해야 완결성 있는 글을 마무리할 수 있다.
이처럼 글의 목적과 독자 고려, 내용의 충실성과 정확성, 문장의 명확성, 글의 논리적 구성 등이 좋은 글의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1.2. 단어 쌍들의 차이 설명 및 예문 작성
'으로서'와 '으로써'는 그 의미와 용법이 다른 단어쌍이다. '으로서'는 신분이나 지위, 자격을 나타내고, '으로써'는 수단이나 도구를 나타낸다.
'으로서'의 활용 예시는 다음과 같다.
A. 이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자로서 최고의 성과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 내포된 의미 없이 예쁘기만 한 이런 로고는 디자이너로서 용납할 수 없다.
'으로써'의 활용 예시는 다음과 같다.
A. 인사이트를 정확히 함으로써 제안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B. 내가 기획2팀 팀장이 된 지 올해로써 3년이 되었다.
'-데'와 '-대'는 그 의미와 용법이 다른 단어쌍이다. '-데'는 '더라'의 의미로 자신의 과거 경험을 의미하고, '-대'는 '다고 해'의 줄임말로 누군가가 전해준 말을 전할 때 사용된다.
'-데'의 활용 예시는 다음과 같다.
A. 바뀐 기아 로고 세련됐던데?
B. 교원그룹 마케팅 외주 작년에 우리가 했었는데, 기업 규모에 비해 돈을 너무 적게 주더라.
'-대'의 활용 예시는 다음과 같다.
A. 강아지도 잠잘 때 꿈을 꾼대.
B. 신세계그룹 로고 공모전 1등 하면 1,000만 원 준대.
'부딪치다'와 '부딪히다'는 그 의미와 용법이 다른 단어쌍이다. '부딪치다'는 밀치다, '넘치다'와 같이 능동의 의미를 가지며, '부딪히다'는 피동의 접미사 '-히'가 결합된 것으로 피동의 의미를 가진다.
'부딪치다'의 활용 예시는 다음과 같다.
A. 앞도 안 보고 달려가더니 결국 전봇대에 머리를 부딪쳤다.
B. 기획팀과 디자인팀은 업무상 부딪칠 일이 많다.
'부딪히다'의 활용 예시는 다음과 같다.
A. 달려오는 강아지를 피하려다 옆에 있던 아이와 부딪혔다.
B. 최치원은 당나라 빈공과에서 급제할 만큼 실력이 있었지만, 6두품이라는 신분의 장벽에 부딪혀 꿈을 펼치지 못한 채 낙향하였다.
'어떻게'와 '어떡해'는 그 의미와 용법이 다른 단어쌍이다. '어떻게'는 부사로서 쓰이기에 서술어를 대신할 수 없고, '어떡해'는 '어떻게 해'의 줄임말로 서술어의 자리에 쓰일 수 있다.
'어떻게'의 활용 예시는 다음과 같다.
A. 어떻게 하면 너처럼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B. 오랜만에 공부를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어떡해'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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