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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연구 배경
2018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성인 40명 중 1명은 뇌졸중 환자이고, 매년 10만 명당 232명이 뇌졸중을 경험한다. 국내 뇌졸중 환자 100명 중 뇌경색은 76명, 뇌내출혈은 15명, 거미막 밑 출혈은 9명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연간 10만 명당 30명에 달하는 환자가 사망한다. 국내에서는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은 4대 사망 원인(2018년, 통계청)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단일질환 사망원인이다(2016년, WHO). 이러한 통계에 따라 국내 뇌졸중 환자가 결코 적지 않다는 것과 많은 사람들의 사망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2. 연구 목적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질환이다. 현재 실습하고 있는 재활병원의 환자 대부분은 뇌졸중으로 인해 입원한 사람들이다. 뇌졸중은 발생 부위에 따라서 발생하는 질환이 다양하고, 이를 회복하기 위한 치료도 많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간호는 무엇이 있을지, 어떤 합병증을 예방해야 하는지 등에 관해서 공부하고 싶어졌다. 또한, 뇌졸중은 생각보다 국민의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미래 의료인으로서 뇌졸중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연구해보고자 한다.
1.3. 문헌 고찰
뇌졸중은 뇌의 혈액공급 장애로 인해 신경학적 변화가 나타난 상태를 말한다. 뇌졸중은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와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으로 나뉜다. 허혈성 뇌졸중은 주로 혈전 또는 색전에 의한 뇌의 혈액공급 장애로 인해 발생하고,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이라고도 불리운다. 출혈성 뇌졸중은 뇌조직 또는 지주막하의 출혈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뇌졸중은 내경동맥, 전뇌동맥, 중뇌동맥, 후뇌동맥, 척추동맥 및 기저동맥과 같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이러한 주요 혈관의 가지에 해당되는 작은 혈관에서도 발생한다. 혈전증(thrombosis)은 주로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이 주요 원인이 되어 발생된다. 죽상경화증은 혈관벽에 지방물질이 축적되어 퇴적물이 형성된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혈관협착(angiostenosis) 또는 혈관폐색(vasoocclusion)이 일어나게 된다. 색전증(embolism)에 의한 뇌동맥폐쇄(cerebral occlusion)는 색전성 뇌졸중을 일으키며, 뇌의 바깥 부위의 색전이 뇌동맥에 유입된 후, 뇌혈류를 따라 순환하다가 특정한 부위를 막아 폐쇄시키게 된다. 뇌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은 뇌혈관이 파열되어 뇌조직 내로 출혈이 일어난 것을 말한다. 뇌출혈은 고혈압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호발 연령대는 50세 이후이다.""
근육과 다르게 뇌는 산소와 포도당이 없는 경우, 혐기성 대사를 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뇌혈류가 조기에 복구되지 않으면, 뇌조직은 경색이 초래되거나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된다. 산소가 3~10분 이상 공급되지 않을 경우, 뇌세포가 사망함으로써 영구적인 변화가 초래된다. 일반적으로 뇌관류의 감소는 뇌동맥폐쇄나 뇌출혈에 의해 발생한다. 뇌동맥폐쇄는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는 뇌조직에 허혈과 부종을 일으킨다. 뇌허혈이 발생 후 수 분 이내에 활성산소, 암모니아, 글루타민 등이 함유된 신경독소가 방출되며 국소 산독증과 같은 생화학적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뇌졸중 대상자 일부는 일과성 허혈성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TIA)이라고 하는 초기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일시적인 편측부전마비, 언어손상, 편측감각상실 등이 허혈성 뇌졸중의 초기 증상에 해당된다. 대부분의 뇌졸중 대상자는 응급실에 도착할 당시에 고혈압 상태를 보이며 그 외 두통, 구토, 발작, 의식상태의 변화, 발열, 심전도상의 변화 등이 나타난다. 심전도의 변화로는 흔히 심방세동을 보인다.""
뇌영상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의 진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영제 없이 촬영하는 뇌의 컴퓨터단층촬영(CT)은 출혈성 뇌졸중을 감별하는데는 유용하지만, 뇌졸중을 진단하는데 중요한 세포의 변화는 컴퓨터단층촬영에서는 정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표준 자기공명영상(MRI)은 증상 발생 후 8~12시간까지는 경색이 정확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급성 허혈성 뇌졸중을 진단하는 데 있어 제한점이 있다. 확산강조영상(diffusion-weighted imaging, DWI)이나 관류영상(perfusion imaging, PI)과 같은 새로운 자기공명영상 기법이 급성뇌졸중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뇌졸중의 초기증상을 확인하는 것은 조기 중재와 치료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급성뇌졸중의 빠른 선별검사(acute stroke quick screen)와 신경학적 결손 증상 중증도(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stroke scale, NIHSS) 등의 표준화된 사정도구를 사용하여 혈전용해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대상자를 신속하게 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이 의심되는 대상자의 초기사정에는 의식수준, 빛에 대한 동공의 반응, 시각영역, 사지의 움직임, 언어, 감각, 반사, 운동실조 및 활력징후 등이 포함된다.""
뇌졸중 대상자의 응급간호에는 기도유지가 포함된다. 대상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머리를 손상받은 쪽으로 돌려서 기도로부터의 분비물 배액이 증진되도록 하며, 정맥순환이 용이하도록 상의의 목 부분을 느슨하게 풀어준다. 뇌압이 상승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상자의 목을 굴곡시키지 않은 상태로 머리를 올려준다. 뇌출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대상자에게는 혈전용해 치료를 작용한다. 혈전용해 치료의 목적은 폐색된 혈관을 재관통시켜 허혈된 뇌조직에 다시 관류가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다. 뇌졸중 발생 3시간 이내에 재조합형조직플라스미노겐 활성제(rt-PA) 치료를 받은 대상자 중 30% 이상이 최소한의 장애나 불능 없이 급성 허혈성 뇌졸중으로부터 회복되었으며, 치사율도 높아지지 않았다.""
뇌졸중 대상자의 재활 목표는 신체적 · 인지적 회복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뇌졸중의 재활을 위해서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 대상자의 기능적 능력을 사정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수립하는 것은 뇌졸중 재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물리치료는 대상자의 관절가동범위(ROM)를 유지하며 침범되지 않은 부위의 근력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한다. 작업치료사는 대상자로 하여금 일상생활동작(ADL)을 다시 배우고 독립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보조기구 사용 방법을 교육한다. 언어치료는 발음하기와 대안적 의사소통기법 등을 통해 언어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며, 연하 기법을 훈련하고 음식과 물을 먹고 마시기를 재교육한다. 사례관리는 뇌졸중 대상자의 치료 및 간호를 위해 서로 협조할 수 있도록 관리하며 대상자와 가족의 권익을 옹호하는 역할을 한다.""
2. 뇌졸중
2.1. 정의
뇌졸중(stroke)은 뇌의 혈액공급 장애로 인해 신경학적 변화가 나타난 상태를 말한다. 뇌졸중은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과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으로 나뉜다. 허혈성 뇌졸중은 주로 혈전 또는 색전에 의한 뇌의 혈액공급 장애로 인해 발생하고,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이라고도 불리운다. 출혈성 뇌졸중은 뇌조직 또는 지주막하의 출혈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2.2. 원인
허혈(ischmia)은 뇌의 혈액공급이 부분적으로 차단되거나 완전히 차단되는 경우를 말한다. 허혈은 주로 혈전이나 색전으로 인해 초래되는데, 혈전성 뇌졸중이 색전성 뇌졸중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 뇌졸중은 내경동맥, 전뇌동맥, 중뇌동맥, 후뇌동맥, 척추동맥 및 기저동맥과 같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이러한 주요 혈관의 가지에 해당되는 작은 혈관에서도 발생한다. 혈전증(thrombosis)은 주로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이 주요 원인이 되어 발생된다. 죽상경화증은 혈관벽에 지방물질이 축적되어 퇴적물이 형성된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혈관협착(angiostenosis) 또는 혈관폐색(vasoocclusion)이 일어나게 된다. 색전증(embolism)에 의한 뇌동맥폐쇄(cerebral occlusion)는 색전성 뇌졸중을 일으키며, 뇌의 바깥 부위의 색전이 뇌동맥에 유입된 후, 뇌혈류를 따라 순환하다가 특정한 부위를 막아 폐쇄시키게 된다. 뇌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은 뇌혈관이 파열되어 뇌조직 내로 출혈이 일어난 것을 말한다. 뇌출혈은 고혈압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호발 연령대는 50세 이후이다."
2.3. 병태생리
근육과 다르게 뇌는 산소와 포도당이 없는 경우, 혐기성 대사를 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뇌혈류가 조기에 복구되지 않으면, 뇌조직은 경색이 초래되거나 회복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