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다제내성균 감염관리 개선활동"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다제내성균의 개념
2.1. 다제내성균의 정의
2.2. 다제내성균의 종류
3. 다제내성균 발생의 원인
3.1. 항생제 남용
3.2. 감염관리 미흡
3.3. 병원 환경 관리 문제
4. 다제내성균 감염 실태 및 현황
4.1. 국내 다제내성균 감염 실태
4.2. 병원 내 다제내성균 전파 현황
5. 다제내성균 감염관리 대책
5.1. 손 위생 관리
5.2. 격리 및 접촉주의 지침 준수
5.3. 환경관리 강화
5.4. 항생제 처방 관리
5.5. 신규 간호사 교육 강화
6. 결론
7.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다제내성균이라고도 불리는 '슈퍼 박테리아'는 여러 종류의 강력한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지닌 병원체이다. 이러한 다제내성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공중보건 분야 최대 위협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70만 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그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2017년을 기준으로 다제내성균 감염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서며, 그 중 90일 이내에 사망한 대상자의 수는 약 4천명에 달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나 정작 이에 대한 대응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항생제에 대한 내성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새로운 항생제 개발은 더딘 편이며, 국내에 수입된 항생제 종류도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병원 내에서 다제내성균이 전파되기 쉽지만 그에 대한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 이에 본 레포트에서는 다제내성균의 개념과 종류, 발생 원인, 국내 실태 및 현황, 그리고 감염관리 대책 등을 살펴봄으로써 다제내성균의 심각성과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2. 다제내성균의 개념
2.1. 다제내성균의 정의
다제내성균은 여러 종류의 강력한 항생제에 동시에 내성을 가진 병원성 미생물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다제내성균으로는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VRSA),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다제내성녹농균(MRPA),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MRAB),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이 있다. 이들 세균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지정된 관리대상 감염병으로, 해당 균이 분리되면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하는 중대한 병원체이다. 다제내성균은 일반적인 항생제 치료로는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의 감염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2.2. 다제내성균의 종류
다제내성균의 종류에는 VRSA(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VRE(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 MRPA(다제내성녹농균), MRSA(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 MRAB(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이 있다""
VRSA는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가진 황색포도알균이며, CRE는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속 균종이다. VRE는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가진 장알균이고, MRPA는 다제내성 녹농균, MRSA는 메티실린에 내성을 가진 황색포도알균, MRAB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이다. 이러한 다제내성균들은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동시에 내성을 보이는 특징이 있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3. 다제내성균 발생의 원인
3.1. 항생제 남용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치료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항균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항균제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해 여러 약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균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항생제의 남용은 다제내성균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첫째, 국내 의사들의 항생제 처방 실태를 보면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감기 등의 질병에도 항생제를 처방하는 비율이 43.6%에 달한다. 이는 추가 항생제 사용으로 환자 만족도가 올라가고 의사 업무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중소병원의 경우 정부 관리 대책의 영향으로 대형병원에 비해 항생제 사용량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관리 실태가 열악한 편이다.
둘째, 대상자 측면에서도 항생제 남용이 심각한 편이다. 감기와 같이 바이러스 감염에는 항생제 처방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자 스스로 항생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항생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대상자가 항생제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것도 다제내성균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의료기관과 대상자의 항생제 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항생제 처방과 사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의료진에게는 적절한 항생제 처방 지침 교육을, 대상자에게는 항생제 사용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항생제 남용 문화를 개선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3.2. 감염관리 미흡
감염관리 미흡은 다제내성균의 발생과 전파에 큰 역할을 한다. 의료기관 내에서 표준주의와 접촉주의 지침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제내성균이 효과적으로 차단되고 있지 않다.
먼저, 다인실 사용과 의료기관 간 환자 이동이 다제내성균 전파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는 다인실을 운영하고 있어 감염 환자와의 접촉 위험이 높다. 또한 종합병원에서 발생한 다제내성균이 요양병원으로 전파되고, 이후 다시 대학병원으로 유입되는 등 의료기관 간 환자 이동에 따라 내성균이 확산되고 있다"".
둘째, 의료진의 표준주의와 접촉주의 지침 준수가 미흡하다. 질병관리청의 "의료관련감염병 표준예방지침"에 따르면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손위생, 개인보호구 착용 등의 표준주의를 준수해야 하고, 다제내성균 감염 환자에게는 추가로 접촉주의 지침을 적용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러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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