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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심리의 이해: 동기와 정서
1.1. 인간의 행동을 유발하는 내면적 동기의 속성
인간의 행동을 유발하는 내면적 동기의 속성이다. 인간은 욕망하는 존재로, 욕망은 인간을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이자 행동의 방향을 결정하는 심리적 요소이다. 심리학자 Henry Murray는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내면적 동력을 욕구, 동기, 압력으로 구분하였는데, 욕구는 만족하지 못하는 내면적 상태로 편안함과 충족감을 느끼기에 무언가가 부족한 결핍상태를 의미한다. 동기는 내재해 있는 욕구가 특정한 행동에 한 단계 더 가깝게 다가가 구체화된 심리적 상태를 의미하며, 압력은 무언가를 얻고자 하거나 피하고자 하는 동기를 만들어내는 외부적 유혹을 의미한다. 따라서 인간의 행동은 이러한 내면적 동력에 의해 추진되고 방향이 결정되는 것이다.
1.2. 인간의 기본적 욕구에 대한 다양한 주장
인간의 기본적 욕구에 대한 다양한 주장이다.
진화심리학의 입장에서는 인간은 궁극적으로 생존과 번식을 추구하는 존재이며, 인간의 다양한 심리적 기제는 이를 위한 진화과정에서 적응적인 것으로 선택된 것이다. 프로이드는 인간이 출생 시부터 원초적인 성적인 에너지로 이루어진 원초아를 지니고 있으며, 이것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심리적 구조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융은 인간을 움직이는 근본적인 동력은 무의식에 존재한다고 보며, 개인적 무의식과 집단적 무의식으로 구분하였다. 아들러는 인간이 평생 열등감을 극복하고 우월감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였다. 대상관계 이론에서는 대인관계 형성 욕구를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동기로 여긴다. 인본주의 심리학자들은 자기실현 욕구를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동기로 주장하였다. 긍정심리학에서는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근본적 동기이며, 긍정 정서, 잠재력 발현과 몰입, 의미감의 세 요소가 행복한 삶의 핵심이라고 본다.
1.3. 동기의 개인차가 나타나는 이유
동기의 개인차가 나타나는 이유는 욕구의 지속성에 따라 구분된다. 욕구는 크게 만성적 욕구와 일화적 욕구로 나뉘는데, 만성적 욕구는 비교적 오랜 기간 지속되는 욕구를 의미한다. 만성적 욕구는 특정한 목표를 향한 일관된 행동을 유발하지만, 일화적 욕구는 특정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욕구이므로 상황이 변화하면 사라진다.
따라서 사람들은 충족시키고자 하는 만성적 욕구가 다르기 때문에 성격과 행동 방식에 개인차가 나타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성취와 성공에 대한 욕구가 강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지만, 다른 사람은 안전과 안녕에 대한 욕구가 강해 새로운 시도를 꺼리는 등 개인의 동기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이처럼 사람들이 충족하고자 하는 만성적 욕구가 다르기 때문에 성격과 행동에서 개인차가 나타나는 것이다.
1.4. 인간이 경험하는 다양한 정서와 그 분류
인간은 매우 다양한 정서를 경험한다. 인간의 정서는 크게 기본정서와 복합정서로 구분된다. 기본정서는 인간의 다양한 정서 중에서 여러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인식되며 후천적인 경험에 의해 학습되지 않는 정서를 말한다. 이러한 기본정서에는 분노, 혐오, 공포, 행복, 슬픔, 놀람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기본정서는 여러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적인 표정으로 표현된다. 반면 복합정서는 단순한 정서가 혼합되어 더 복잡한 정서 상태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또한 정서 경험에는 신체적·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신체적 요인으로는 뇌의 정서조절 체계와 안면근육의 변화가 있으며, 심리적 요인으로는 개인의 정서적 특성, 정서지능, 고통 감내력, 자기자비 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인간의 정서 경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결국 인간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정서를 경험하며, 이러한 정서 경험은 신체적·심리적 요인들의 상호작용 속에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5. 정서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심리적 요인
정서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심리적 요인이다.
신체적 요인으로는 먼저 뇌에 세 가지 유형의 정서조절 체계가 존재한다. 위협-보호 체계, 추동-활력 체계, 진정-안전 체계가 그것이다. 또한 얼굴 표정의 변화에 대한 피드백이 정서 경험에 매우 중요하다.
심리적 요인으로는 먼저 신경과민성 또는 부정 정서성이다. 이는 불안, 분노, 우울과 같은 부정 정서를 잘 느끼는 성격 특성을 의미한다. 정서지능 또한 중요한데, 이는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감정 상태를 잘 파악하고 적절하게 정서적 표현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고통 감내력과 자기자비 또한 정서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이다. 고통 감내력은 주관적으로 혐오스럽거나 위협적인 심리상태를 견디는 능력이며, 자기자비는 고통에 처했을 때 혹독한 자기비난을 하는 대신 자신을 돌보는 온화한 태도로서 건강한 자기수용을 의미한다.
2. 인간 행동과 성격
2.1. 성격을 구성하는 중요한 인지적 요인
성격을 구성하는 중요한 인지적 요인은 자기개념이다. 자기개념은 자기 자신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인 인식과 평가를 반영하는 인지적 관념이다. 자기개념은 매우 복잡한 인지적 구조를 지니며, 다차원적 특성을 지닌다.
자기개념에는 현실적 자기와 이상적 자기라는 두 차원이 있다. 현실적 자기는 개인이 실제로 인지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의미하며, 이상적 자기는 개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이상적인 자기상을 의미한다.
또한 자기개념은 매우 다양한 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에 대한 표상이 매우 다양한 차원의 배열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 자기복잡성에 따라 자기구조의 정교성, 변별성, 통합 정도에 개인차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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