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 배경 및 필요성
뇌경색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특히나 노년층에게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과거에 비해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이 길어졌으며 빠르게 노령화 사회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뇌졸중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해볼 필요가 있다. 뇌는 우리 몸의 생명 기능을 조정하는 핵심 기관이지만 한번 손상되면 다시 재생되기 어려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뇌의 손상은 인체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이에 대한 관심과 연구의 필요성이 크다.
1.2. 연구 목적
뇌경색 환자의 간호 과정과 관리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질환으로 응급상황이며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뇌경색의 주요 원인은 혈전성과 색전성이며, 혈전에 의한 폐색과 심장질환으로 인한 색전이 주요 요인이다. 뇌경색 환자는 반신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CT와 MRI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급성기 관리에는 혈전용해제,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등의 약물요법과 함께 수분 및 전해질 관리, 두개내압 관리, 예방적 치료 등이 포함된다.
간호사는 뇌경색 환자의 호흡기계, 신경계, 심혈관계, 피부, 소화기계, 배뇨기계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사정하고 관리해야 한다. 특히 의식 저하, 마비, 연하곤란 등의 증상 관리와 함께 합병증 예방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또한 환자와 가족에게 질병과 치료과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여 이해와 협조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뇌경색 환자의 간호 문제로는 비효율적 기도청결, 뇌혈관 폐색으로 인한 비효율적 뇌조직 관류, 근력 약화로 인한 신체 기동성 장애, 뇌기능 손상에 따른 언어적 의사소통 장애,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자가간호결핍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한 간호진단과 중재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간호과정을 체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1.3. 연구 방법
연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문헌고찰을 통해 중대뇌동맥경색의 정의와 원인, 뇌경색의 병태생리, 증상, 진단검사, 치료, 간호 등에 대해 이해한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환자의 사례를 분석하여 간호사정, 간호진단, 간호과정을 적용한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내용을 전개하며,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어조와 정확한 전문용어를 사용한다. 또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설명을 포함한다. 출처=[1,2,3]
2. 문헌 고찰
2.1. 중대뇌동맥경색의 정의 및 원인
뇌경색은 뇌의 어느 한 부분에 뇌혈류 감소가 일정시간 이상 지속되어 뇌조직이 괴사되고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를 말하며 전체 뇌졸중의 약 85%를 차지한다. 뇌졸중은 뇌의 갑작스런 혈류 감소로 인해 중추신경계의 기능장애가 오는 응급상황을 포괄하는 용어로, 뇌혈관이 색전이나 혈전, 죽종에 의해 폐색되거나 출혈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 뇌혈류 감소에 의해 기능에 이상이 생겼지만 치료를 통해 뇌혈류가 다시 공급되어 뇌조직의 괴사 없이 회복되었을 때는 일과성 허혈성 발작이라 한다. 허혈성 뇌졸중은 뇌경색과 일과성 허혈성 발작을 모두 일컫는 용어이다. 뇌경색은 혈전성 뇌경색과 색전성 뇌경색으로 나뉜다. 혈전성 뇌경색은 혈관벽 손상 부위에 혈괴가 형성되어 발생하며, 혈관 직경이 좁아지면 혈관이 막히고 경색이 일어난다. 혈전증은 죽상경화성 플라그로 인해 좁아진 혈관에 쉽게 형성된다. 혈전성 뇌경색은 가장 흔한 뇌졸중의 원인이다. 색전성 뇌경색은 심장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며, 가장 관련성이 높은 심장질환은 심방세동이고, 그 외에 심근경색, 심실혈전증, 울혈성 심부전, 심내막염, 류마티스성 심질환, 인공판막 대치술 등이 있다. 심장에서 떨어져 나온 혈전 덩어리가 뇌혈관을 순환하다가 막히면 뇌경색이 발생한다. 장골의 골절로 인한 지방색전이나 공기색전이 흔하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색전성 뇌경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색전성 뇌경색은 좌측 중대뇌동맥에서 흔히 발생하며, 전구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발병하고 두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2.2. 뇌경색의 병태생리
뇌는 분당 심박출량의 약 20%를 받으며 신체의 산소 소모량의 20%를 사용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뇌의혈류는 대뇌동맥고리를 통해 끊임없이 순환할 수 있는 구조이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내경동맥은 주로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뇌간, 간뇌에 공급되며 경동맥의 주요 가지들은 중간대뇌동맥과 전대뇌동맥에 분포되어 있다. 뇌혈류는 신경세포의 기능에 필요한 산소와 포도당을 공급하기 위하여 750mL/min 정도로 일정하게 자동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혈압과 이산화탄소량, 산소량 및 수소이온 농도 등의 변화에 따라 반응한다. 이산화탄소는 혈관확장제 역할을 하여 동맥 이산화탄소 수치가 증가되면 뇌혈류량이 증가한다. 뇌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신경학적 대사가 30초 이내에 변화하고 2분 이내에 중단되며, 세포는 5분 이내에 파괴되기 시작한다. 뇌혈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수축기 혈압, 심박출량, 혈액의 점도이다. 혈관의 폐색으로 인한 뇌혈류의 감소로 산소공급이 감소되면 신경세포는 호기성 호흡을 유지하지 못하고 혐기성 호흡을 함에 따라 충분한 ATP를 생성하지 못하고 다량의 젖산을 생산하여 pH가 낮아지고 기능을 멈추게 된다. 초기 경색 부위는 괴사되고 그 주변은 반음영 영역이 된다. 뇌경색은 경색 부위에서 세포 내 칼슘의 양을 증가시키고 글루탐산염을 유리하게 되는데 이것이 지속되면 손상과정이 활성화되어 세포막이 파괴되고 더 많은 칼슘과 글루탐산염을 유리함으로써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손상 부위는 경색부위에서 반음영 영역으로 점차 확대된다. 초기에는 손상된 부위의 회백질이 진흙색으로 변하고 백질에 약간의 변색과 연화가 온다. 4~5분 만에 세포 내에서 변화가 나타나며 분당 2백만의 뇌세포가 죽는다. 48~72시간 후에는 경색, 괴사, 병소 주변의 부종과 손상된 부위의 변성이 분명해지다가 결국 단단한 신경교 조직으로 둘러싸인 낭종이 형성된다. 완전히 폐색되지는 않았으나 경화된 혈관들이 많아 허혈 부위에 측부 혈액공급이 어렵다면 경색은 더욱 촉진된다.
2.3. 뇌경색의 증상
뇌경색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편측마비, 안면마비, 감각이상, 구음장애(발음이 어눌해지는 현상) 등이 흔히 발생한다. 그러나 뇌경색의 증상은 폐색된 혈관이 뇌조직의 어느 부위에 혈류를 공급하고 있었는지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하였던 운동기능 및 감각기능의 부전 이외에도 실인증, 실어증이 첫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갑작스런 시야장애 및 의식 소실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뇌경색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증상이 단일한 뇌경색에서 모두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부의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전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 편측마비 및 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발생하였다가 좋아지는 방식으로 나타나므로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며, 전조 증상이 동반되는 빈도 역시 높지 않다. 이에 미국에서는 F.A.S.T라는 문자의 조합을 이용하여 뇌졸중-뇌경색의 증상을 일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