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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사례 개요
사례 개요는 다음과 같다.
58세 남성 환자로, 30년 이상 당뇨병과 만성 설사를 앓고 있었다. 약 1개월 전부터 기침이 있었으며, 내원 이틀 전부터 기침이 심해졌고 내원 전날에는 구토와 설사도 있었다. 내원 당일 6:41에 호흡곤란으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이송 중 과호흡 상태였다. 병원 도착 당시 의식은 명령에 눈으로 반응하는 정도였고, 맥박이 없어 소생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약 1시간 내에 정상 맥박으로 회복되었으며, 기관내삽관 및 인공호흡기 적용 후 산소포화도 95% 이상을 유지하였다.
2. 대상자 사정
2.1. 일반적 특성
대상자 OOO는 58세 남성으로, 30년 이상 당뇨병(insulin 하루 2회-9년간)과 만성 설사 증상이 있었다"" 대상자는 약 한 달 전부터 기침이 있었고, 내원 이틀 전부터 기침이 심해져서 서울 관광 중 숙소로 일찍 돌아왔다고 한다. 내원 전일 저녁에는 구토증상이 있었고, 내원 당일 오전 6시 41분에 호흡곤란으로 119에 신고되었다"" 대상자는 2019년 9월 22일에 사업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했다고 한다""
2.2. 건강력
대상자의 건강력은 다음과 같다"".
대상자는 30년 이상 당뇨병(DM) 병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슐린 치료를 받아왔다"". 대상자는 또한 30년 이상의 만성 설사 병력이 있었고, 이로 인해 여동생도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다"".
대상자는 과거 30년 동안 하루 20개비씩 담배를 피웠으며, 식전 와인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이 있었다"". 이러한 장기간의 흡연과 음주 습관은 대상자의 심혈관 질환 및 관상동맥 질환 위험을 높였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상자는 2019년 9월 22일 한국에 입국하였으며, 내원 하루 전 서울 관광을 하다가 기침이 심해져 숙소로 일찍 돌아왔고 호텔에서 구토를 하는 등의 증상을 보였다"".
2.3. 신체검진 및 진단검사
신체검진 및 진단검사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상자는 심정지로 응급실에 내원하였으며, 다양한 신체검진과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적인 병발 상태를 확인하였다"" 우선 심초음파 검사 결과, 빈맥(110bpm)과 함께 좌심실의 과도한 수축 기능, 좌심실 유출로의 폐쇄, 경도의 이완 기능 장애 등이 확인되었다"" 또한 객담 검사에서 폐렴구균을 포함한 그람양성 세균이 검출되었고, 동맥혈 가스 분석 결과 심각한 호흡성 및 대사성 산증이 관찰되었다"" 일반 혈액 검사에서는 현저한 백혈구 증가, AST/ALT 상승, 크레아티닌 상승 등이 나타나 감염과 장기부전이 동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추가적으로 시행한 검사로는 뇌 MRI로, 저산소성 뇌손상이 의심되는 소견이 관찰되었다"" 또한 혈액 응고 검사에서 PT, aPTT, D-dimer 수치가 상승하여 파종성 혈관내 응고증(DIC)이 동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요검사에서 단백뇨와 혈뇨가 확인되어 급성 신장 손상이 동반된 것으로 판단하였다""
종합해보면, 대상자는 심정지로 인한 저산소성 뇌손상과 함께 폐렴, 패혈증, 급성 호흡 부전 증후군, 급성 신장 손상 등의 중증 합병증이 발생한 복합적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3. 병태생리 및 임상증상
3.1. 심정지
심정지는 심장 기능이 순간적으로 정지되는 현상으로,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정지되면 뇌를 비롯한 여러 장기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된다""
심정지는 50대 이상의 고연령에서 주로 나타나며, 남성이 더 흔하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생활습관 면에서 흡연, 고지방 식사, 운동부족, 비만 등의 위험요인이 있고, 유전요인으로 부정맥 등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은 관상동맥 질환으로, 흡연, 당뇨, 고혈압, 과체중, 비만 등의 요인이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심정지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심실 세동과 수축 부전이 있다"" 심정지 사례의 대부분은 심실 세동이라는 부정맥이 원인이다"" 심실 세동은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급속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흡연이나 고지방 식사는 심실 세동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수축 부전이란 심장이 완전히 수축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질식이나 과다출혈이 있는 경우에 발생한다""
이 환자의 경우 30년 이상 당뇨와 지속적인 흡연, 음주 등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요인이 다수 있었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3.2. 폐렴/패혈증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발열, 빠른 맥박, 호흡수 증가, 백혈구 수의 증가 또는 감소 등의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이다"" 폐렴은 대상자의 감염 부위 중 하나로, 원인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범하여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투하지 않더라도 신체 일부의 염증 반응 및 염증 물질의 생성에 의해서 전신적인 패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대상자는 내원 한달 전부터 기침을 시작했고, 이틀 전부터는 기침이 매우 심해졌으며, 하루 전부터는 구토 및 설사가 있었고, 당일 오전에는 호흡곤란과 의식 저하 증상이 있었다"" 또한 체온이 36도 이하로 지속되는 저체온증, 분당 90회 이상인 빈맥,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치의 현저한 증가 등 패혈증의 증상을 보였기에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급성 호흡부전 증후군은 대부분 외상 및 패혈증이 선행한 후 발병한다"" 환자 중 1/3이 전반적인 세균성 혈액 감염(패혈증)을 갖고 있고, 심한 외상이나 화상을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