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뇌졸중
1.1. 정의
뇌졸중은 급속히 발생한 국소적인 뇌 기능의 장애가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그전에 죽음에 이르는 것으로 뇌혈관의 병 외에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뇌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며, 손상받은 혈관의 위치나 범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장애를 초래한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병하는 응급질환이므로 신경계 결손은 물론 영구적인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1.2. 병태생리
뇌세포는 산소와 당을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혈류공급으로 필요한 영양을 공급받고, CO2와 젖산과 같은 대사산물을 제거해야 한다. 뇌의 혈류가 감소하면 수분 내에 뇌조직이 영구적으로 손상된다. 뇌는 자동조절 기능이 있어 뇌의 혈류를 1분당 1,000cc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한다.
뇌졸중은 뇌의 한 동맥이 손상되어 그 동맥에서 혈액을 공급받는 뇌조직의 허혈현상으로 뇌기능이 손상되는 것이다. 허혈은 뇌에 저산소증, 무산소증, 저혈당증을 초래하여 허혈된 부위의 신경원과 신경교세포 조직을 경색·괴사시킨다. 뇌졸중 발생 이후의 뇌대사는 침범된 영역뿐만 아니라 대뇌반구의 반대쪽 신체에도 영향을 미친다.
1.3. 분류
1.3.1. 허혈성 뇌졸중
1.3.1.1. 혈전성 뇌졸중
혈전성 뇌졸중은 허혈성 뇌졸중의 한 유형으로, 혈전에 의해 뇌동맥이 폐쇄되어 발생한다. 혈전은 혈관 내피세포의 손상이나 비정상적인 혈액 응고 인자로 인해 생성되며, 이로 인해 뇌조직이 허혈에 빠지게 된다.
혈전성 뇌졸중은 일시적인 언어 장애, 편마비, 편측 감각 이상과 같은 전구 증상이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갑작스럽게 생기지는 않는다. 뇌혈전증이 시작될 때 두통이 생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현기증, 혼돈, 발작 등이 있을 수 있다. 열공 뇌졸중은 혈전성 뇌졸중의 한 유형으로 뇌의 백질이나 심부 회백질 내에서 발생한다. 열공은 경색의 결과로 죽은 조직을 대체한 뇌조직이 있는 작은 공간을 말하며, 이로 인해 완전 운동 결손이나 감각 결손을 초래한다.
혈전성 뇌졸중은 혈관 내피세포 손상이나 응고 인자의 이상으로 인한 혈전 생성이 주된 원인이다. 따라서 혈관 위험 인자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의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심방 세동, 심근 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도 혈전성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혈전성 뇌졸중의 진단을 위해서는 컴퓨터 단층 촬영(CT) 및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뇌경색 여부와 범위를 확인하고, 혈액 검사와 뇌척수액 검사, 혈관조영술 등을 통해 원인 질환을 진단한다. 급성기에는 혈전용해제 투여나 혈관 중재술 등의 재관류 요법이 중요하며, 장기적으로는 항혈전제 투여와 함께 위험 인자 관리가 필요하다.
1.3.1.2. 색전성 뇌졸중
색전성 뇌졸중"은 혈전이나 공기 또는 지방 물질이 신체 부위에서 떨어져 나와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뇌졸중이다. 색전은 혈전이나 공기 또는 지방 물질이 떨어져 나와 대뇌동맥을 폐쇄하여 발생한다. 색전의 흔한 원인은 심장 문제로 비판막성 심방세동, 허혈성심질환, 류마티스성심질환, 심근경색이나 인공판막대치술 후 혈전 등이 있다.
색전성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고 국소적인 신경계 결손이 나타난다. 증상은 몇 시간 또는 며칠 후에 완화될 수 있다. 이는 색전이 대뇌동맥을 폐쇄하여 허혈성 뇌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증상이 빠르게 발생하고 국소적이며 가역적인 경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색전성 뇌졸중의 예방을 위해서는 심장 관련 질환의 관리가 중요하다. 비판막성 심방세동, 허혈성심질환, 류마티스성심질환,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적절한 약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심장 내 혈전 생성을 예방하고 색전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인공 심장판막 치환술을 받은 경우에도 혈전 생성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색전성 뇌졸중 발생 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증상 발생 초기에 혈관 폐쇄 부위를 확인하고 혈전용해제 투여나 혈관 중재술을 통해 조기 재관류를 시도해야 한다. 이를 통해 허혈성 뇌손상을 최소화하고 예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뇌졸중 발생 후에도 심장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1.3.1.3. 일과성 허혈발작과 가역성 허혈성신경 결손
일과성 허혈발작과 가역성 허혈성신경 결손은 허혈성 뇌졸중의 경고 증상으로, 일시적이고 국소적인 뇌혈류의 방해로 인해 발생한다. 일과성 허혈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TIA)은 증상이 수분에서 몇 시간...